2019년 03월 20일 수요일 흐리고 저녁에 비

주요한 일 : 석축쌓기,접붙이기,가시오가피옮겨심기,면사무소(농업지원금,태양광)


비가 온다는 예보에 무너트린 언덕의 석축을 마무리 짓기로 했다.

차분히 진행하다보니 2시간을 채못채워 끝이 난다.


남은 시간을 어떻게 활용할까하다가 생각난 것이 저온창고앞의 매실나무를 베어버리라는 마눌님의 당부가 생각이 나서 우선 가시오가피를 옮겨 심기로 하고 옮겨심을 장소는 오늘 석축을 마무리한 뒤쪽에 심기로 했다.

생각보다 뿌리가 깊지 않아 쉽게 파내어서 가지를 정리한 다음 생각해 놓은 위치로 옮겨 심었다.

파내면서 부러진 뿌리 2개도 혹시나하는 마음에 주변에 심어 놓았다.


그래도 시간이 조금 남아 전부터 망설이고 있던 매실나무 접붙이기를 시도해보기로 했다.

우선 매실나무 가지를 전부 자르고 살구가지를 끊어다가 가지끝을 칼로 비스듬하게 3Cm정도를 자른 다음 매실나무 가지의 껍질을 벗겨내고 그 사이에 꼽아 넣듯이 살구가지를 끼워넣고 테이프로 꽁꽁 감아서 마무리를 하는 방법으로 살구나무가지 3개, 자두마누가지 1개를 붙였다.

과연 내가하는 방법이 먹혀들어가는지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지난번에 면사무소에서 신청한 농기계보조사업에 3개 모두가 허락이 떨어졌다기에 신청을 하러 나갔다.

먼저 농협에 들려 통장을 만들어 본인 부담금 300만원을 입금을 시키고 홍제중학교 입구에 있는 대농종합농기계상사에 가격을 알아보러 들려니 전아불이장 김복수와 1작목반장(장??)이 있어 인사를 나누고 건조기 가격을 확인했다.   

신일건조기 sin-3000이 280만원이라는데 인터넷 최저가는 2,138,800원으로 661,200원이 차이가 난다.

전화로 고려산업 포장기와 추출기를 알아보니 각각 100만원과 180만원으로 합이 280만원에 부가세가 별도 란다.


면사무소에 들러 신청을 하니 한달정도 뒤에 전화로 연락을 주면 그때에 구입을 하면 된단다.


면사무소를 나오는데 태양광신청장소를 안내하는 표시가 있어 태양광에 대해 물어볼 생각으로 별관 2층 신청장소를 찾아 갔는데 작년에 설명회를 하여 예약신청을 한 가구를 대상으로 접수를 받는다는데 정부에서 50%, 지자체에서 36%를 지원해주고 본인이 14%정도를 부담하는 조건이라며 태양광과 태양열 모두 신청을 받는단다.

조건이 좋아서 나도 신청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느냐고 물으니 혹시 예약신청자중에서 이번 접수기간동안 접수를 하지 않는 사람이 있으면 대체가 가능하다기에 바로 신청서를 접수하고 면사무소 민원실에서 인감증명서를 2통을 떼고 농협에가서 빈통장을 하나 만들어 전달을 하고 명함을 하나 받아왔다.


저녁에 비도 오고 바람도 심하게 불기에 닭날개를 구어서 소주한잔을 하는데 손진헌에게 전화가 와서 이형재랑 함께 저녁을 먹는데 자기집으로 와서 함께 먹자기에 망설이다가 함께 먹기로 하고 닭날개를 싸들고 손집헌집으로 갔다.  

저녁을 먹고 이형재가 비가오니 태워준다면서 우리집까지 태워주고는 소주한잔을 먹고 가겠다기에 햄을 구워서 안주삼아 조니워커 블루를 마시고 돌아갔다.


<석축 구간마무리>>

<가시오가피 옮겨심기>>

<매실나무에 살구,자두 접붙이기>>

<약간 붉은 색을 띄는 꽃을 피우는 매실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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