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3월 21일 목요일 맑음

주요한 일 : 화목자르기,매실나무베어내기,사과얻기


작년에 이어 올해는 화목이 많이 들어오는데 문제는 적재할 공간이 부족하다는데 있다.

버섯나무를 정리하여 자리를 만들기로 하고 엔진톱으로 나무를 자르는데 엔진톱이 자꾸 시동이 꺼진다.

기름이 모자란가하여 기름을 가득 채워도 마찬가지인데 공회전을 몇번 시키다보니 뭔가가 튀어 나오고는 그 다음부터 잘 된다.

아마도 청소를 자주하지 않아서 이물질이 끼어서 그런 모양이다.

무를 모두 잘라서 보일러실과 황토방 뒷켠과 마루쪽에 쌓으니 그런대로 모두 치워진다.

 

내친 김에 마눌님이 보기 싫다고 자르라는 매실나무를 잘라내었다.

다음에 사용하기 좋게 잔가지도 가위로 모두 잘라서 가시에 찔리는 일이 없도록 조치했다.


매실나무를 베어내고 그 자리에 화목중에 버섯이 나올 가능성이 있는 나무를 골라서 정리를 해 놓았다.

지난 비에 버섯이 달리기 시작했기에 몇개는 따서 말려놓았다.

아침마다 한바퀴씩 돌면서 버섯을 확인해야 한다.  

 

손진헌 창고로 가서 손진헌 부인을 만나 딸내미에게 시과를 한박스 택배를 보내고 알이 작은 사과를 한박스 얻어왔다.

우리가 먹을 것은 기스가 난 사과이거나 알이 작은 사과를 그냥 주면서 부담없이 먹으라는데도 매번 미안스럽다.


<화목을 치우고 매실나무를 베어냈다>>

<쓸만한 나무는 버섯을 따기위해 세워두고>>

<수선화가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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