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3월 25일 월요일 흐림

주요한 일 : 동아대병원,부민병원,어머님댁


계속되는 미세먼지가 심한 날이다.

동아대병원에 가기 위해 아침 일찍 일어나다보니 잠이 모자랐는지 운전중에 계속 잠이 온다.

잠을 쫒기위해 껌을 씹으면서 겨우 병원에 도착했다.  

예정시간대로 8시 30분경에 도착했는데 진료는 9시를 조금 넘겨 시작이 된다.

당일예약이어서 인지 조금 기다려 진료를 마쳤는데 이번주말 담당교수의 출장으로 다음진료일정은 조금 흔들린다.

마눌님이 약을 먹고 설사를 계속한다고 처방을 바꾸어 주어 외래약국에서 약을 타서 병원을 나왔다.


바로 김해로 갈려니 내 허리가 아프니 병원에 가보자고 우겨서 부민병원으로 향했다.

대학병원보다 사람이 더 붐비는 것 같았다.

접수와 수납에 줄을 길게 늘어서서 보통 20~30명 대기가 기본이다.

오늘의 흐름은 

접수대기 -> 접수 -> 진료대기 -> 진료 -> 수납대기 -> 수납 -> 영상실대기 -> CT, X-ray좔영 -> 동맥경화검사대기 -> 검사 -> 재진료대기 -> 진료 -> 수납대기 -> 수납 -> 주사실대기 -> 주사 -> 약국대기 -> 약수령   

주로 기다림의 연속이다.

진료결과는 척추관협착이 가장 심하고 디스크,척추측만,고관절이 틀어져있단다.

전반적으로 총체적난국이라는 용어가 적절한 것 같다.

다행이 아직은 약으로 유지가 될 것 같으니 약을 좀 먹어보고 물리치료를 병행해 보자며 주사와 함께 2주분의 약을 처방해 준다.  

1시가 다되어 진료를 마치고 김해로 향했다.


지난주 마눌님이 퇴원할때 맛있는 것을 사주겠다고 오라고 했는데 시간이 일찍어서 못갔기에 오늘 간다고 갔는데 오늘은 너무 늦어 버렸다.

늦은시간까지 배가 고프실텐데도 기다려 함께 백종원의 본가로 가서 자주 먹는 매운 우삼겹을 먹었다.


허리가 아프다보니 이틀간 배변을 제대로 보지 못했는데 오늘 어머님댁에서 조금은 해결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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