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3월 26일 화요일 맑음

주요한 일 : 김대진장인상,설성호모친상,황보조모친상문상


어제 갑자기 초상소식을 3건이나 받았다.

처음에는 입금을 시키거나 인편에 부칠려고 했는데 저녁늦게 장대진 장모상이 날아오면서 부산방문으로 계획을 변경했다.

순서를 김대진장인상이 있는 부산의료원을 1번으로 하고 박진구를 만나 설성호모친상이 있는 아시아드장례식장, 마지막으로 황보조모친상이 있는 양산장례식장을 돌아 집으로 오는 코스로 결정하고 점심을 먹고 집을 나섰다.


허리통증을 참아가며 겨우 옷을 갈아 입고 차에 오르는데도 쉽지만은 않다.

조심스럽게 운전을 시작하며 서서히 속도를 올려 정상궤도에 진입을 한다.

운전중에도 왼쪽 옆구리가 조금씩 쑤시는 것 같은 통증이 함께 했지만 참을 만하여 부산의료원까지 갔다.

문상을 하고 앉아서 이야기를 하다가 허리 아픈 이야기를 하니 김대진 딸이 한의사라며 바로 불러서 자리에 앉혀 상담을 받게 해준다.

허리통증에 대한 상세한 이야기를 해주며 주로 등뒤의 근육이 문제를 일으킨다며 스트레칭을 철저히하면 좋아진다며 심할 경우 한의원을 찾아가서 침ㄴ을 맞아보라고 권하기에 소개를 해달라고 했더니 재송동의 김동훈한의원을 소개해 준다.


부산의료원을 나와 현금을 찾기위해 근처의 농협과 국민은행을 검색했는데 국민은행 사직지점이 가장 가까운 것 같아 찾아갔는데 주차공간이 마땅하지 않아  고민을 하다가 건널목인근에 개구리주차를 하고 급히 현금을 찾아왔다.


아시아드장례식장에 가니 박진구가 기다리고 있어 함께 2층으로 올라가서 문상을 했다.

설성호가 이시영이 조금전에 갔다는 이야기를 하는데 나를 기다린다고 30여분간을 입구를 지키고 있던 박진구는 보지 못했다.


박진구를 자기집까지 태워주고는 각자 따로이 양산부산대학병원장례식장으로 이동을 했다.

도착하니 김남식씨가 먼저와서 기다리고 있다.

김명호선배와 김지찬선배가 도착하는 것을 보고 예식장으로 들어가 문상을 하고 나오니 정현만으로 추정되는 선배가 먼저와서 자리를 잡고 식사를 하고 있다.


동석을 하여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니 곽옥순씨가 오기에 윤현일씨 안부를 물으니 그 사람 이야기는 왜하느냐며 헤어졌으니 말하지 말란다.

무슨소리냐고 재차 물었더니 바람을 피우는 것을 딸내미에게 들켰는데 딸내미가 용서를 하지 않아 부득이 헤어지게 되었단다.


박재무와 이태환,박관주가 8시경에 온다하는데 시간이 너무 늦어서 정현만선배가 간다기에 함께 자리에서 빠져 나왔다.


집에 오니 마눌님이 불도 떼고 강아지들 밥도 다 주어 내가 할 일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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