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9월 29일 금요일 흐림

주요한 일 : 동아대병원


미세먼지로 온통하늘이 뿌옇기만한 하루다.

동아대병원에 예약이 되어 있어 시간을 맞춰 점심을 일찍 먹고 집을 나섰다.


가는 길에 낙동강뚝을 따라 늘어선 벗꽃이 활짝피어 그 속에서 걷거나 사진을 찍는 사람들로 붐빈다.

마음은 함께 즐기고 싶지만 참고 병원에 도착하여 접수를 하니 정시에 호출을 한다.

정교수에게 귀 뒷면만 처리하라는 지시를 받았다며 귀속은 그대로 두고 귀바퀴 뒷면 수술자리만 확인하고 소독하고 붕대를 바꾸어 붙이는 것으로 처지는 끝이 났다. 기다림없이 너무나 일찍 끝이 나고 보니 허전하다.


오는 길에 강뚝에 차를 세우고 산책을 하자는 내 제안에 마눌님이 반대를 하기에 그대로 집으로 직행했다.

 

허리통증도 가라않았기에 밭에 너널거리는 비닐을 정리해서 봉투에 담고 풀도 몇개 뽑아본다.

쭈그리고 앉아서 일을 하는 것이 상당하게 허리에 문제가 발생하는 모양이다.

이내 묵직한 기분이 들어 포기하고 황토방에 불을 피우고 들어왔다.


<동아대병원 복도에 설치된 미술품인데 ......>>

<명자나무>>

<천리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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