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3월 30일 토요일 새벽 비 그리고 맑음

주요한 일 : 젊은이모임


종일 비가 온다는 예보로 알고 있었는데 새벽에 조금 내리는 것으로 비는 그쳤다.

이번 비가 전국의 미세먼지를 깨끗하게 날려줄 것으로 기대했는데 비가 아니라 바람이 미세먼지를 날렸는 모양이다.


젊은이모임이 울산에 있어 집을 나서는데 장용기가 밭에서 무언가 하길래 물었더니 슈퍼도라지 모종을 구해와서 심는데 관리기가 없어 그냥 심는다기에 내 관리기를 가져다가 땅을 쳐서 심으라고 하고는 계속 가는데 잊고 온 것이 있었다.


마눌님 귀에 약을 넣고 와야하는데 그냥 왔기에 부득이 차를 돌려 다시 집으로 가니 장용기가 관리기를 빼지 못해서 헤메고 있어 잠시 도와서 관리기에 기름을 넣고 시동을 걸어서 빼는 것을 도와주고 마눌님 귀에 약을 넣고 다시 출발했다.


약속장소인 누마루식당에 가니 창수부부가 먼저 와 있다. 

거의 시간을 맞춰 하나 둘 도착을 하는데 총무인 현수가 차가 막혀 조금 더 늦게 도착을 한다.

모두 12명! 인근의 무거천을 잠시 걷고 식사를 하기로 하고 무거천으로 이동을 했는데 오늘부터 내일까지 무거천 궁거랑벗꽃축제가 열려 제법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즐기고 있었다. 부인네들의 성화에 파전과 막걸리를 한잔하고 돌아서 식당으로 왔다.

오늘의 주메뉴는 문어오리불고기다. 


식사를 마치고 문수월드컵경기장을 찾아 호반광장에서 부터 옥동저수지 둘레길을 한바퀴돌고 그냥 헤어지기 섭섭하여 최원호집까지 방문하여 도토리묵에 파전과 보이차까지 거기다가 머루와인까지 먹고는 한병을 얻어서 집으로 돌아왔다.


당초 계획은 울산모임에 갔다가 경주처가로 가기로 했는데 부득이 처가방문은 포기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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