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4월 05일 금요일 맑음

주요한 일 : 동아대병원,김동훈한의원,강남의원,면사무소


마눌님 진료가 있는 날이라 아침 일찍 일어나 준비를 하여 동아대병원으로 갔다.

아침 출근길이지만 그렇게 밀리는 현상이 없어 예약시간보다 조금 일찍 도착했다.

당일예약이라 부지런히 접수를 하고 차례를 기다리는데 차례가 쉽게 오지않는다.

1시간 이상을 기다려 진료를 보니 이제 귀 뒤의 반창고는 떼어내어도 된다며 떼어내고 귀속에 넣었던 가제들을 끄집어 내고 새 가제를 약을 묻혀서 짚어 넣는 것으로 치료는 끝내고 1주일 뒤에 다시 오라는 메세지를 남기고 진료를 마쳤다.

   

마눌님은 명장동 미장원에서 머리를 자르고 나는 재송동에 있는 김동훈한의원으로 가기위해 어느 길로 갈 것인가를 고민하다가 모처럼 시내를 관통해 보기로 하고 영주터널을 지나 부산역앞으로 해서 조방앞쪽으로 가는데 예전에 오버브릿지라고 부르던 조방고가교를 수리하고 있는 것이 눈에 뜨인다. 예전과 마찬가지로 서면로터리는 계속 정체가 이어지고 있었고 나머지 도로는 그런대로 잘 통하고 있었다.


마눌님을 미장원앞에 내려주고 재송동으로 가는데 안락지하차도 반여동방향이 공사로 정체가 심하지만 그 구간을 통과하고 나니 쉽게 빠진다. 

병원에 도착하여 주차공간을 찾는데 마침 1곳이 남아 있어 주차를 시키고 병원에 올라가니 바로 침구실로 가란다.

전자치료를 잠시하고 침을 맞는데 느낌이 부황을 이용하여 양허리에서 피를 조금씩 빼는 것 같아보이더니 침을 놓는데 대략 12개쯤으로 보인다.

침을 놓고 15분쯤 지나서 침을 빼는 것으로 마치고는 나오면서 지난번 머리에 꽂혀있던 침을 전달하고 나왔다.

차를 뺄려고 가니 차 2대가 뒤를 막고 있는데 전화를 해도 받지 않다가 한참 뒤에야 겨우 받는데 곧 차를 빼겠다는 사람들이 한참만에야 내려오는데 칫과에 영업을 하러온 영업사원들로 보인다.


차를 빼서 마눌님과 만나 동래메가로 가서 늦은 점심을 충무김밥과 시락국에 만두세트를 추가하여 먹고 나니 배가 너무 부르다.

찹쌀과 현미를 사서 양산 강남의원으로 가면서 기름값이 싸기로 유명한 석산주유소에 들러 기름을 가득채우고 강남의원에 도착하니 담당의사가 수술중이라며 비뇨기과를 전문으로보는 의사가 대신 봐주는데 병명이 건선이라 한다.

지난번 연고가 말을 안듣는다고 바꿔달라고 해서 다른 연고로 처방을 받아 왔다.


집으로 오는 길을 고민하다가 에덴밸리고개는 마눌님 귀때문에 올라가지를 못하니 신대구고속도로를 타야겠지만 모처럼 원동을 둘러 배내골로해서 밀양땜을 넘어 가기로 했다. 막상 진입을 하여 진행을 하다보니 선택을 너무 잘 한 것 같아 기쁘다.   

원동고개길 전체가 벗꽃이 피어있고 그 밑으로는 조팝나무가 꽃을 피우고 있는 모습이 너무나 이뻐 마눌님이 탄성을 지른다.


멋진 드라이브를 하면서 집으로 돌아오는데 집에 가까이 오면서 급하게 잠이 쏫아진다.

도착하자 바로 누워 잠시 자다가 일어나 황토방에 불을 지피다가 불현듯이 오늘 면사무소에 가기로 한 약속이 생각났다. 


급하게 산업계에 전화를 하여 최대한 6시가 되기전에 도착토록할테니 혹시 늦어도 기다려 달라고 부탁을 하고 출발했다.

다행이 10여분전에 도착하여 근무시간내에 업무를 처리 할 수 있었다.

지난번에 정부지원을 신청한 건조기와 추출기,포장기가 입력이 힘이 든다고 한 세트로 만들어 재 신청을 해달라는 내용인데 가니 서류를 만들어 놓고 기다리고 있다가 도장만 찍는 것으로 작업은 끝이 나서 금방 마치고 왔다.


<원동-배내골간 도로>>

<입구를 막고 있는 2대의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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