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4월 06일 토요일 맑음

주요한 일 : 조홍한의원,처제부부와점심


건선을 인터넷에서 검색해 본 마눌님이 그냥 두면 안된다고 초기에 잡아야하니 약을 한 재 지어 먹자고 자주가는 조홍한의원으로 가잖다.

토요일이라 아침 먹기 바쁘게 준비하여 경주로 향했다.


경주에 도착하니 입구부터가 막히는 것이 이상하다 했더니 경주벚꽃마라톤이 있어서 교통통제가 이루어지는 바람에 막흰다.

나름 교통통제구간을 피해서 간다고 갔지만 거의 다 도착하여 마라토너들이 지나가는 구간과 맞닥드려 마라토너들이 없는 시간에 몇대씩 통과시키기를 반복하여 겨우 통과하여 조홍한의원에 도착을 했다.


매번 약을 지을 때면 하는 검사기에 앉아서 검사를 하고 나니 무기력증이 나오고 간기능이 안좋다고 나온다.

의사는 진맥을 해보더니 건선은 맞지만 건선의 원인이 간에서 열을 많이 내서 그렇다며 엔진이 헛 도는 것에 비유를 한다.     

마눌님은 옆에서 술을 많이 먹어서 그렇다며 술을 끊으라고 반주를 넣는다.

피검사도 했는데 예전처럼 피가 뭉치는 현상이 나타난다. 예전에 약을 먹고는 많이 풀린 것을 볼수 있었는데 다시 옛날처럼 돌아가버린 것이다.

한번에 힘들고 두번을 먹어야 해결이 될 것 같다는 이야기와 꾸준한 치료가 병행이 되어야 한다는 결론을 내리고 치료를 하는데 먼저 피를 맑게한다는 치료를 하고 침을 손목과 발에 맞고 난 뒤에 목에 약침을 몇 대 맞았다.


치료를 마치고 나오는데 처제가 침을 맞으러 왔다며 들어온다.

몇일 있으면 내생일이라 생일선물로 약을 지어주기위해 달려 왔는데 약값을 마눌님이 계산을 먼저하여 점심을 사겠단다.

처제집 근처의 청강사사거리에 있는 대신맷돌순두부에서 아구찜을 먹었다.

순두부집에서 아구찜을 먹을 거라고는 생각지 않았는데 고기가 많이 들어있고 콩나물이 적지만 맛은 있었다.

기본반찬으로 나오는 새우,게장이 품위를 한참 올려놓는데 반찬을 따로 팔기도 했다.


시사를 마치고 집으로 오는데 어제처럼 잠이 쏫아진다.

집에 도착하니 3시가 조금 지났는데 바로 누워서 잠을 자다가 똘이 짖는 소리에 일어나니 5시다.

요즘 운전 중에 계속 잠이 많이 온다.


<조홍한의원>>

<대신맷돌순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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