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4월 08일 월요일 맑음

주요한 일 : 전체협정기총회참석


어제 저녁에 고용보험에 구직활동을 입력하려는데 잘되지 않아 출근시간을 기다려 담당자에게 전화를 했다.

4회차에 방문을 확인하더니 입력하면된다고 한다.


(사)전국농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 정기총회가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개최되어 대의원자격으로 참석을 하기 위해 집을 나섰다.

퇴직후 처음 찾는 KT인재개발원이다보니 묘하게 설레이는데 막상 보고싶은 사람을 찾으려니 생각나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

전주에서 나를 잘 보필해주던 김지영이 생각은 나는데 연령대가 차이가 심하다보니 쉽게 연락하고픈 생각은 없다.


9시에 집을 출발하여 청도와 칠곡휴계소에 들러 급한 볼일만 보고는 마지막으로 옥천휴게소에 들러 버섯된장찌게로 점심을 먹고 인재개발원에 도착하니 12시30분이다.

접수를 하고 자리에 앉아서 오늘 회장에 출마한 두사람의 공약사항을 읽어보니 누가 되더라도 문제가 없을 것 같은데 서로가 경쟁이 치열하다.

아마도 출마자 두사람의 경쟁이라기보다는 지역적인 경쟁이 심하게 벌어지는 것 같이 느껴진다.

다른 내용은 건너뛰다시피 지나가고 회장선거에 촛점이 모아진다.

선거결과가 아주 재미있게 나왔는데 총 참석인원 126명에 62:62로 동점이 나온 상황에서 2표가 아주 애매하게 표기가 되어 무효표논란이 가중되어 서로의 진영에서 유리한 방향으로 끌고 갈려고 고성이 오간다.

2표가 하나는 번호에 하나는 이름에 기표가 되어 있는데 선거관리위원회에 전화를 걸어 유권해석을 요청한 바 자체 선거규정에 따라야 할 것 같은데 없다면 보통은 인정이 되는 경향이 많다는 것으로 답변을 받았단다.

두 출마자를 불러 기표지를 보여주고 나니 2번 임안순후보가 수긍을 하고 자기가 졌음을 인정하는 것으로 끝이 났지만 제주대의원들의 화를 가라 앉히기에는 어려워서 화를 내면서 일괄 퇴장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앞으로의 전체협의 앞날이 얼마나 힘들 것인가를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우리도 출신들만 따로이 인근의 순대국밥집에 모여 순대전골을 시켜서 속을 풀고 헤어졌다.


우리동네에서는 손진헌창고에 이형재와 박성환등이 모여 술을 한잔하고 저녁을 먹고 헤어졌다는 소식이 손진헌을 통해 들려온다.


<벚꽃이 핀 KT인재개발원>>

<회장선거>>

<문제가 된 기표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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