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4월 10일 수요일 흐림

주요한 일 : 청년회부녀회합동관광(통영 장사도)


어제 저녁부터 내리던 비가 아침에 일어나보니 멈춰 있다.

일기예보에는 9시까지 오는 것으로 되어 있었는데 조금 일찍 지나갓는 모양이다.

걱정하던 비도 없고 즐겁게 하루를 지내는 일만 남은 것 같아 가볍게 준비하여 집을 나섰다.


마을회관앞에는 먼저 온 회원들이 커피를 나누며 출발시간을 기다리고 있었다.

26명을 태우고 출발하여 가면서 면사무소앞에서 통닭을 싣고 좋은식품에 들러 떡을 싣고서 긴늪사거리에서 회원2명을 더 태워 총 28명이 출발을 했다.

비교적 조용하니 가는데 뒷쪽으로 소주가 자꾸 배달이 들어간다. 

통영 이순신공원에 도착하여 잠시 한바퀴를 돌고 식당으로 옮겨 3만원짜리 회정식으로 점심을 먹다보니 배시간이 급해진다.

급하게 점심을 마무리하고 겨우 시간을 맞춰 장사도에 가는 배를 탔다. 

문제는 여기서 인원착오가 발생하여 29명인데 1명이 없다고 몇번이나 인원확인을 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회장과 총무는 뒷전에 있고 박성환이 앞장서서 진행을 하는데 참 난감하기만 한데 몇번을 확인 후에 28명으로 인정하고 출발했다.

우리가 인우너을 첵크한다고 배 출발시간이 조금 늦어졌다.


장사도에 도착하니 탐방하기 좋도록 순서대로 번호가 적혀있어 순서대로 돌면 약2시간에 한바퀴를 돌 수 있도록 되어 있었다.

한바퀴를 돌고 오니 시간이 조금 남아 기다렸다가 배에 탑승을 했는데 시간이 다 되었는데 2사람이 오지를 않는다.

다리가 아픈 늙은이들이 늦는모양이다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배가 더 이상 기다리지 못하고 출발을 한다.

막 출발하여 배를 돌리려는데 지상 통제요원이 정지를 요청하는데 보니 젊은 아베크족 남여가 뛰어 오고있다.

다들 젊은사람이 늦은데 대해 한마디씩하면서도 크게 나무라지는 않는다.


선장은 오가면서 나름대로 멋진 안내를 하는데 손님들은 안내에 귀를 기울이는 사람이 별로 없다.

아마도 이렇게 안내를 하며 손님들의 반응으로 가분을 내는 것 같은데 너무 구식으로 하다보니 억지로 반응을 한다.


통영 선착장에 도착하여 선착장앞에 있는 대전건어물에 잠시 들려 송주법회원들에게 나눠줄 선물을 주문했다.


점심을 먹고 장사도를 한바퀴 돌고오니 모두가 소화를 다 시켰는지 음식을 찾는다.

음악이 나오자 기다렸다는 듯이 부녀회원들이 하나 둘 일어나 흔들기 시작하며 청년회원들도 끌어낸다.

모처럼 술도 먹지 않고 있다보니 흥도 오르지 않아 앉아 있다가 마음을 고쳐 먹고 술을 먹지 않고 흥을 내어 놀아보자라고 마음먹고 일어나 흔들었다.


오며 가며 소주를 배달하던 이경택이 끝내 술이 과했는지 행동이 거칠어지기 시작하더니 웃옷을 벗고 내의 차림으로 춤을 춘다.

이내 옆에서 말리며 통제에 나서고 나이든 부녀회원이 겨우 진정을 시켜 옷을 입히고 자리에 앉힌다.


밀양에 도착하여 삼문동에 두근두근이라는 생고기전문점에 들어가서 저녁을 먹고 마을로 들어왔다.

 

도착하여 이경택이 나와 한 잔을 더 하자고 물고늘어지는 것을  겨우 말려서 총무차에 태워서 보내고는 집으로 돌아왔다.


<중간에 있는 유일한 사설 휴게소>>

<이순신공원>>


<장사도>>

<등나무분재>>

<동백꽃이 인조였다>>

<손바닥상이 자동으로 사진을 찍게 한다>>

<통영의 연필등대>>

<건어물주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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