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4월 23일 화요일 흐리고 오후에 비

주요한 일 : 경로회관광,풀베기,가죽나무.엄나무순채취


마을 경로회원들이 관광을 가는 날이다.

송주법팀에서 50만원을 지원하기로 하여 카드를 건네주고 인사차 나갔더니 8시 30분에 출발하기로 했는데 차가 30분이 지나서 도착을 한다.

농협조합장도 인사차 방문을 했는데 다른 사람은 보이지 않는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열댓명이 인사차 방문을 했는데 선거가 끝이 났다고 얼굴도 내밀지 않는다.


올해 첫 풀베기를 실시했다.

작년에 사용하고 그대로 방치해 두었기에 조금 걱정스러웠는데 아쉬운대로 동작은 하는데 엑스레이터를 놓으면 자꾸 시동이 꺼진다. 

하얀민들레와 갓이 꽃을 피우고 있기에 번식을 위해 피해가며 그런대로 첫 풀베기는 마쳤다.

두번째 기름을 넣는데 빗방울이 뿌리기 시작하더니 조금씩 계속 내리다가 해질때 쯤 되어서는 비가 멈춘다.

비를 맞으며 예초기를 돌리는데 비가 오는 느낌을 그렇게 느끼지 못하고 작업을 했다.


엄나무와 가죽나무 잎이 아직은 작은 것 같아서 미뤄두었는데 오늘 보니 너무 커 버렸기에 급하게 따기로 결정을 내렸다.

가죽나무부터 내가 가지를 잘라서 마눌님에게 건네면 마눌님이 잎을 따내는 방식으로 진행을 하니 빨리 끝이 났다.


문제는 엄나무인데 가시가 겁이나서 마눌님은 포기를 할려고 하기에 내가 잘라서 데크에 가지고 와서 천천히 잎을 따내었다.

나름 조심한다고 했는데 손 끝을 비롯하여 군데 군데 많이 찔려가며 모두 따 내었다. 


마눌님은 가죽나무잎으로 김치를 담는다고 소금에 절여놓고 계속 상태를 감시하느라 늦게까지 고생을 한다.


<대추밭 풀베기>>

<엄나무 잎>>

<잎을 따낸 엄나무 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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