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4월 25일 목요일 흐림

주요한 일 : 마눌님모임,이발,목욕,마을해설준비


오전에 마눌님이 말려놓은 가죽나무잎으로 김치를 절반쯤 담아서 신여사에게 준다며 그릇에 담아 예쁜 보자기로 포장을 한다.

모임에 가기위해 부산에 가면서 신여사에게 전달을 할 생각이었는데 아무래도 맛에 자신이 없었는지 망설이다가 나중에 맛이 들어서 맛이 있으면 전달하는 것으로 하고 오늘은 전달을 포기하고 말았다.    


몇달째 구서동에서 모임이 계속되는데 장소는 매번 바뀌고 있는데 재미있는 것은 지하철역에서 차츰 멀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오늘은 구서동 고개 중턱에 있는 전원갈비에서 하기에 내려주고는 바로 단골인 태양이발소로 갔다.


태양이발소에 도착하니 먼저 온 손님이 면도를 하고 있어서 곧 내 차례구나하고 기다리는데 면도를 마치고 염색으로 이어진다.

앞선 손님의 염색을 마친 후 내차례가 되어 이발을 막 시작하는데 손님이 들어온다.

내가 마치고 나니 그 손님이 이발을 시작하면서 염색까지 주문을 한다. 나만 염색을 하지 않는 것 같은 분위기라 좀 멋적게 이발소를 나왔다.


점심을 먹기위해 고민을 하다가 최근에 오픈한 것 같은 분위기의 평양메밀냉면집이 눈에 띄어 들어가니 손님은 나하나 뿐이다.

가장 자신 있는 메뉴를 달라고 했더니 비빔냉면을 주는데 기대했던 맛이 아니지만 깨끗하게 비우고 니왔다.


마눌님과의 시간을 맞추기는 일환으로 갈라진 손톱을 보호하기위해 메니규어를 사러 다이소를 찾았다. 

투명과 연한핑크를 각각 1,000원에 구입했는데 가만히 보니 내가 알던 메니큐어가 아닌 특별한 용도가 있는 메니쿠어이다.

탑코트 팁세럼이라는 명칭이 붙어있는데 손톱보호제로 사용된단다.


마눌님 모임이 지난달처럼 일찍 2시에 마쳐서 집으로 돌아왔다.

 

집에 도착하자 바로 오전에 펼쳐놓은 가죽나무잎으로 김치를 담는 것을 마무리 짓고 목욕을 하러 갔다.

금천스파가 개업 기념으로 판매하는 정액권을 40장을 구매놓았는데 마눌님의 수술로 그간에 사용을 하지 못해 기간내 모두를 소진할 수 있을지가 걱정이라 반환을 고민하다가 그대로 두기로 했다.


내일 마을에 밀성초등학교 5학년 132명이 체험을 온다며 마을 해설을 부탁하기에 승낙을 했는데 준비가 안되어 있어 저녁 늦게까지 자료를 찾느라 시간을 보냈다.


<체험일정표>>

<통영에서 보내온 장어구이 - 대 한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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