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4월 28일 일요일 비 그리고 흐리다가 맑음

주요한 일 : 창고정리


오전에 쓰치듯이 비가 내리더니 이내 그치고 계속 흐리다가 오후에 해가 난다..


황토방의 아궁이실에서 즙작업을 할려면 줌 더 주변이 깨끗하게 보이는 것이 필요한데 쉽지가 않다.

일단 짐을 모두 치워야하는데 마땅히 옮겨 놓을 곳이 없어 고민이 많다.


일단 차고로 옮겨 놓는 것으로 하고 하나씩 옮겨 나가기 시작했다.

옮기다보니 역으로 차고에 쌓여있는 포장박스는 황토방 아궁이실로 옮기고 아궁이실의 맨 윗단에 있던 물품들은 모두 차고로 옮기는데 성공했다. 버릴 것은 버리고 정리할 것은 정리를 하며 하나씩 진도를 내는데 그렇게 빨리 나가지 않는다.


종일을 했는데 황토방의 맨 ㅜ이에 있는 선반 하나를 정리하는데 그쳤다. 

아무래도 차고의 물건들을 대폭 정리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아야 할 것 같다.


내일은 건조기가 들어오는 날이라 작업이 어려울 것 같은데 전기가 또 마음에 걸린다.


전에 이름 모를 콩을 얻어 놓은 것이 있어 어제 물에 불려 놓았다가 오늘 더덕밭 한켠에 심었다.

줄기콩일 것이라는 추측을 하고 심었는데 잘 될지 모르겠다.


재활용쓰레기를 버리고 오는데 장용기부부가 옥수수를 심으러 밭으로 간다.

장병쾌이장은 작년에 쓰고 넣어두었던 예초기를 꺼내 시동을 거니 안된다며 회관앞에 내어놓고 동네에 소문을 내며 수리를 기다린다.


일요일이라 삼호개발에서 일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아침부터 음악을 틀어놓고 차양막도 새로이 친다.

전에 놀던 위치보다 우리집쪽으로 더 다가와 차양을 치고 음악을 틀어 놓다보니 더 씨끄럽다.

한번씩 모두가 아는 노래가 나오면 떼창으로 떠들어대니 참으로 고역이다. 


<음악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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