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4월 29일 월요일 비

주요한 일 : 보조사업서류,FIT상담,고모부사망


아침부터 종일을 비가 내리는데 근래 들어 가장 많이 내리는 비로 생각된다.


추출기납품사인 동남산업으로 부터 세금계산서와 사업자등록증을 팩스로 받아 농협에 들려 기계값을 입금시키고 면사무소로 가서 서류를 제출하는데 견적세에 도장이 빠져있어 도장을 찍어 오란다.

다시 동남산업과 통활르 하여 원본을 가지고 오라하여 면사무소에 제출하는 것으로 서류제출을 마쳤다.

동남산업으로 부터 서류를 받는 과정에 기계의 시리얼넘버가 있는 부분을 사진을찍어 제출해야된다기에 시리얼넘버를 찾았으나 보이지 않아 확인하니 원래부터 시리얼넘버가 없다기에 공장으로 직접전화를 했으나 공장에서 전화를 받는 여자분이나 남자분 모두 나이가 좀 있어보이는 목소리인데 어이없게도 시리얼넘버는 내마음대로 만들어 붙이면 된단다.      도저히 대화가 되지 않아 포기했다.


건조기를 오늘 오후에 납품하기로 했는데 비가 오는 관계로 다음으로 미루었다.

그러면서 집에 들어오는 전기에 대해 이야기를 하다가 건조기 정격사용전력이 8.5KW이기에 계약전력이 10KW는 되어야 한다는 이야기가 있어 계약전력을 높이는 방법에 대해 최대용씨와 김재효씨를 통해 코치를 받았다.

그리고는 인터넷을 통해 찾아보니 이해가 좀 빨리 된다.


비가 오는데 날이 추워 황토방에 불을 지필 것을 생각하다보니 연기가 포장기와 추출기에 해를 줄 것이 느껴져 커바를 생각해 내었다.

마땅한 재료를 생각하다가 예전에 누군가(젊은이중 한사람으로 생각함)가 가져다 준 하얀 천이 생각이나서 가져와서 잘라보니 한개만 만들수 있는 양이라 포장기커버만 만들었다.   


태양광설치업체인 (주)효성에너지 부산지사장인 김병권씨가 찾아와서 한국형발전차액지원제도(FIT)라는 것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작년부터 5년간 한시적으로 시행하는 제도로서 소규모태양광 발전사업자의 안정적인 수익창출과 전기판매절차의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만들어진 제도인데 설치비를 은행에서 전액 융자를 해주고 20년간 매달 일정액을 갚아나가는 형식인데 전기판매금액이 높아 매달 갚아나가는데는 별 문제가 없고 오히려 수익이 남는다고 한다.

은행이율이 약 4.9%로 계산한 것을 보면 30KW발전시 월 95만원 정도의 전기를 팔아서 35만원을 대출금상환에 60만원정도를 수익금으로 받을수 있다는 끔 같은 이야기를 해 준다.

근데 가만히 보니 공사비가 생각보다 너무 많이 책정된 것 같아서 한번 더 생각해보기로 했다.   


일기를 쓰려고 책상에 앉았는데 모처럼 큰숙모로부터 전화가 와서는 큰고모부가 오늘 저녁 8시30분에 돌아가셨다고 한다.

장례식장이 금사전화국옆이라고만 알려주기에 카카오지도를 통해 금사요양병원을 찾아서 전화를 하여 장례식장유무를 확인하니 장례식장이 있고 지금 오고있는 망자가 이항규라는 것을 알아냈다.

전에 장인어른이 돌아가실때 사용하고 남은 장제용품이 생각이 나서 급하게 챙겨서 가지고 집을 나섰다.

비가 와서인지 에덴밸리 고개정상부근에 오르니 안개가 잔뜩끼어 앞이 잘 안보인다.


장례식장에 도착하니 고모와 연정이는 사진을 가지러 갔다며 자리에 없고 담당장례지도사만 앉아있어 잠시 이야기를 나누었다.

목연장례 박문옥장례지도사인데 얼마전에 숲속요양병원에 다녀갔었다며 밀양을 잘 아는 것 처럼 이야기한다.


조금 잇으니 사진을 가지러간 고모와 연정이가 도착했는데 옆에 있는 윤서방을 못알아보고 있다가 한참만에야 알아보는 실수를 했다.

조금 있으니 큰삼촌,작은삼촌부부가 도착하여 제단이 차려지는 것을 지켜보며 기다려 간단히 문상을 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포장기 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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