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5월 06일 월요일 맑으며 소나기
주요한 일 : 하우스정리,농약구입,모종심기,손진헌퇴비가져오기,손진헌.이형재저녁식사
아침을 먹고 잠시 밖을 보니 비가 오는지 땅이 젖어 있다.
오늘은 비 때문에 일을 할 수 가 없겠다고 생각하고 현관문을 나서고 보니 비가 언제 왔는지 흔적조차 없다.
비가 오는 날은 실내 작업이 효과적이기에 오늘은 하우스 실내정리를 하기로 했다.
몇년동안 던져서 놓기만 했지 정리는 별로 하지 않은 탓에 엉망인 환경이지만 시간이 지나감에 따라 조금 씩 바뀌는게 역시 사람의 힘이란게 겁나구나하는 것을 느끼게 한다.
서서히 벌레들이 활개를 치기 시작하는 시점이라 약을 쳐야겠다고 생각하고 어떻게 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가를 생각해보니 아직은 잎이 많지 않은 시점이라 자동분무기로 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판단되어 약을 치기 위해 준비를 했다.
먼저 제초제를 뿌렸던 분무기인지라 세척을 하고 다시 한번 충전상태를 확인을 했다.
일단은 큰 통에 약을 타서 분무기로 옮겨서 뿌리는 것이 좋을 것 같아 큰 통에 물도 확인하니 170리터정도가 들어있다.
고압분무기로 뿌리면 200리터가 필요하지만 분무기를 이용할 경우 100리터가 조금 더 들어갈 것으로 예상은 되지만 조금 넉넉한 것이 좋을 것 같아 물량도 합격점에 도달했는데 문제는 약이 없다.
지금은 진딧물과 응에,그리고 균제를 치면 좋을 것 같은데 진딧물약은 많이 있는데 응에약이 없다.
응에약을 사러 농협 경제사업소로 갔는데 아차 오늘이 휴일이다.
농협 뒤의 성원농약방으로 가니 문을 열고 있어서 응에약을 20,000원에 사고 가위도 3,000원하는 것을 2,000원에 2개를 사니 1,000원에 3개를 주는 노랑 대추토마토와 1,000원에 5개 주는 땡초를 서비스로 준다.
아쉽게도 원하는 아삭고추가 없어 금곡의 농약방에 가서 3개 1,000원하는 아삭고추도 사왔다.
모종을 언제 심을까 고민하다가 바로 심기로 하고 그전에 퇴비를 듬뿍 넣기로 했다.
새로이 넣는 퇴비지만 기존의 고랑을 최대한 그대로 살리면서 힘을 덜 들이는 쪽으로 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기존의 고랑에 호미로 골을 파고 그 속에 퇴비를 넣고는 살짝 덮는 것으로 게으른 농부의 작업을 마치기로 했다.
그래도 오며가며 잡초도 뽑고 하다보니 그런대로 밭모양이 조금 잡혀 가는 것 같아 덜 미안했다.
손진헌이 사돈과 함께 1박2일을 보내고 왔기에 전에 부탁한 퇴비를 가져 올수 있느냐고 했더니 창고앞에 있다며 자기가 가져다준다기에 바쁜 면서 허리도 아픈 사람에게 부탁하는 것이 미안하여 이형재를 불러 함께 가져오자고 하여 이형재에게 전화를 했더니 바로 달려온다.
셋이서 싣고 내리고 하니 금방 끝이 난다.
작업을 마치고 병호가 준 맥주를 마시려는데 노이사가 퇴근하여 오기에 함께 마셨다.
저녁을 함께 하자고 배내골로 가자고 했는데 배내골이 영업을 마쳤다며 표충사로 가서 청국장을 먹으러 가잖다.
시동은 마눌님이 걸었는데 자기는 집에서 밥을 먹고 나혼자 갔다 오란다.
내가 저녁을 사려 하려는데 손진헌부인이 어제 생일이라며 환갑이니 자신이 사야한다며 계산을 한다.
<난데없이 위촉장이 도착했다>>
<재고 농약>>
<하우스 정리>>
<고추모종심기>>
<마늘 비닐 벗기고 비료주기>>
<토마토 모종 심기>>
<이팝꽃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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