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5월 08일 수요일 맑음

주요한 일 : 등나무가지치기,퇴비옮기기,목욕,손진헌사과얻어오기


그간 겨울철에 맞춰 너무 늦게 일어나다보니 해가 중천에 떠 잇는 시간에 일어나기에 조금 일찍 일어나서 하루를 시작 할려고 6시에 알람을 맞추어 놓았는데 아람을 끄고는 한숨을 더 자고 7시 30분이 되어서 일어났다.

이제 낮에 너무 더워서 일을 할 수 가없으니 일찍 일어나서 일을 하고 낮에는 쉬어야한다.


마눌님이 밖에 나갔는데 한동안 잠잠하더니 들어와서 가위를 가지고 다시 나가기에 뭐하냐고 물었더니 옥상에 올라가는데 등나무 가지가 걸려 가지를 자른다기에 합세하여 등나무와 능수화가지를 정리했다.

황토방 정화조 굴뚝을 막고 있는 것을 보고도 치우지를 못했는데 오늘 과감히 모두 잘라서 지붕을 깨끗하게 만들었다.


어제 마무리짓지 못한 퇴비옮기는 작업을 오전에 했다.

여럿이서 옮길때는 금방 끝이 났는데 혼자서 하다보니 지쳐서 쉬어가며 한다고 시간은 몇배로 걸린다.

입구에 있던 퇴비를 비닐하우스 뒷편에 새로이 만들어놓은 자리로 옮기고 나니 점심시간이라 뒷정리는 미뤄두고 마무리지었다.


점심을 먹고 쉬는데 배일순씨로부터 안부전화가 와서 한참을 이야기하다가 황기룡씨가 귀농했다는 이야기를 했더니 이상하다며 황기룡씨 전화번호를 달래서 주었더니 황기룡씨가 아니고 강기동씨란다.

내가 전화번호입력을 잘못하여 강기동씨가 황기룡씨로 둔갑을 하여 있었는데 사진을 보고도 내가 제대로 보지를 못했기때문에 일어난 헤프닝이다.

  

오전에 퇴비작업도 했고 하여 목욕티켓을 사용하기 위해 목욕을 갔다.

평일이라 넓은 목욕탕에 20여명만이 있다보니 조용하니 좋다.

1시간30분 목욕시간을 정하여 하다보니 씻고나니 틈이 별로 없다. 모처럼 마눌님이 먼저 나와서 기다린다.   


오는 길에 시원한 아이스크림이 생각나서 창고를 찾아갔더니 문을 닫았기에 금곡 드림마트에 가서 콘을 6개사서 나오니 아불의 김정복이 인사를 하기에 마눌님이 옆에 있다가 콘을 하나 건넸다.


오다보니 손진헌 창고가 열려 있어 사과를 얻으러 들어가니 손진헌부인이 막 택배를 보내고 정리하고 있다.

콘을 2개를 주었더니 자기는 콘을 싫어한다며 냉장고에 넣어둔다.

막걸리를 한잔하라는데 안먹는다하니 사과를 깍아준다.   

깍아주는 사과를 먹고 사과를 한상자 수북하니 얻어서는 집으로 돌아왔다.


강아지들이 하나 같이 자기집으로 들어가기를 거부한다.

비가 오면 비를 맞으면서도 쉽게 들어가지를 않기에 며칠전부터 간식을 집안에 던져 넣어 주는데 그러면 앞발만 집어넣고 모을 길게 빼서 먹이를 찾아서 물고는 밖에 나와서 먹는다.

오늘은 또순이 밥을 아예 안에다 넣어 두었는데 아예 먹을 생각을 안한다.

일부러 집안으로 몰아 넣어 보았는데 내 눈치만 보지 사료쪽으로는 눈길도 한번 안준다.


비가 자주 오지 않아 땅이 메마른 것 같은데 아무래도 올해도 관수공사를 해야 할 것 같다.


<등나무 가지정리>> 

<아레 손진헌,이형재,나 셋이서 옮겨놓은 유박퇴비 50포>>

<오릉 혼자서 옮긴 퇴비 50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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