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5월 13일 월요일 맑음

주요한 일 : 대추순자르기,와송밭잡초제거,마눌님농업인안전보험,쪽파케기


어제 자르고 남은 대추순을 자르러 가면서 잊지 않기 위해 생수 주문부터 했다.

내일이나 모레쯤 도착하리라 생각했는데 오후 3시경에 도착했다. 정말 빠른 배송이다.


조금 남은 대추순을 자르고 밭에서 나오는데 마눌님이 중무장을 하고 지원을 하기 위해 온다.

나온 김에 와송밭을 메기로 하고 함께 시작을 하는데 나에게 다른 오더가 떨어진다.


사과나무 옆의 공간에 화단을 만들려고 바위를 쌓아두었던 곳을 방치하고 있기에 바위를 빼서 다른 곳에 활용하기로 했는데 차일피일 미루다 오늘에 온 것이다.

먼저 등나무 아래 길다란 바위가 하나 있는 것을 베란다 앞의 화단으로 옮겨다가 기존의 작은 돌과 바꿔 놓고 다음으로 사과나무옆의 바위들을 사과나무를 둘러싸고있는 기와와 교체하는 작업을 했다.

양이 어느정도 맞아 떨어져서 사과나무 아래를 막고 있는 기와를 모두 빼내고 돌로 교체를 할 수가 있었다.


점심을 먹고 햇볕이 뜨거운 시간에 잠시 농협에 다녀왔다.

마눌님의 안전보험이 만기가 지났기에 재가입을 위해서 간 김에 장용기 부인이 어깨 뼈에 금이 가서 고생한다기에 위문방문을 가기 위해 두유를 한 박스 사면서 모처럼 마눌님의 바우처카드를 사용했다.


경제사업소에 들러 농약을 알아보는데 작년에 나온 내용과 조금 차이가 있다.

작년에는 비자루병과 줄기썩음병,진딧물,응애를 위주로 하라는 내용의 방제력이 있었는데 PLS제도의 도입으로 약제는 바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기후 탓인지 병충해까지 바뀌어 사용하는 약제도 많아 졌다.

문제는 내가 지난 주에 약을 쳤는데 여기에 빠진 것이 충제(흘파리,노린재)가 빠진 것이다.

이번에 순을 자르다보니 잎에 벌레가 다녀간 흔적이 많이 있었는데 아마도 충제 누락으로 인한 피해 인 것 같다.

빠른 시간내에 한번 더 쳐야 할 것 같다.    


와송밭을 메면서 잡초는 뽑아서 버리고 잔디가 침범하여 들어온 것은 따로 모아서 며칠전 황토방 옆 퇴비를 치우고 난 자리에 심었다.

골고루 심어놓고는 물을 주는 것으로 마감을 했는데 토질이 황토가 되어 물빠짐이 문제가 있어 조금 걱정이다.


쪽파가 꽃대가 올라오고 있어 모두 빼서 말려서 종자를 확보하기로 했다.

부지런히 먹었지만 예상보다 많이 남아있어서 양이 많았는데 알이 너무 좋아서 흡족했다.

여지껏 농사를 지으면서 결실이 이렇게 좋은 경우는 별로 없었기 때문이다.


<새로운 방제력>>

<사과나무 둘레 돌 경계>> 

<와송밭 잡초매기>>

<황토방 옆 잔디심기>>

<쪽파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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