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9월 12일 목요일 흐리며 비

주요한 일 : 처가방문


처음으로 추석을 처가에서 보내기위해 경주로 향했다.

새벽에 내린 비로 차분한 거리처럼 마음도 차분해지다보니 운전도 차분해진다.

모두들 귀성이 끝이 났는지 언양에 도착할 때까지 도로가 비교적 한산하더니 경주로 가는 도로에 접어들자 평소보다 조금 더 많은 통행량만 느껴질뿐 정체나 막힘증상은 전혀 없다.

경주시내에 들어가도 평소 주말보다도 덜 붐비는 느낌을 받으며 처가에 도착했다.


처남이 잡아온 참치회로 점심을 먹고 처제와 마눌님이 내일 사용할 전을 부치고 나는 최서방과 함께 간단히 한잔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었다.

저녁에는 최서방 동생부자가 도착하여 고기를 굽기에 옆에 끼여서 한잔하는데 최서방이 추석에 들어오는 메세지 답장으로 고민을 하고 있어 도움을 주기 위해 잠시 인사장을 만들었다.



원안은 전명동이 보내온 그림을 활용하고 글씨입력은 이번 유튜브교육에서 잠시 배운 "글씨팡팡"앱을 이용하여 만들었다.

아직은 사용법을 잘 몰라 글씨들이 제 위치를 찾지 못해 보기가 좀 그렇지만 차츰 나아지리라 믿는다.


처가집을 지을때 준공 후 황토방을 달아내었는데 이음부분에서 오래전부터 비가 샌다기에 외부를 둘러보았다.


외부에서 바라본 지붕은 일자지붕인데 내부는 삿갓형태의 지붕으로 출입문 상단에서 비가 조금씩 떨어진다.


창고쪽과의 연결은 비교적 무난해 보이는데 


황토방과의 지붕연결은 어딘지 좀 어설퍼 보인다.


해서 사돈집의 황토방이음새도 확인을 했는데 조금은 깨끗하게는 보이는데 비슷하다.


최서방에게 이야기하니 수리한 사람에게 AS를 시키려는데 추석이라 못하고 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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