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6월 13일 -자격시험,이수근집방문
세상사 참 어려운 것 맞는 것 같다.
자격시험을 준비하기 위해 처음 문제지를 사고 나름 과년도 문제를 자체 평가를 했는데 43점이 나왔다.
이 정도면 조금만 하면 60점은 넘을리라 생각하고 제법 한다고 했는데 첫시험이 있는 날 역시 자체 평가에 50점이 조금 넘는 점수가 나왔고 다시 연기된 시험 때 나름의 과년도시험을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48점이 나왔다.
세상이 많이 변하여 오늘 시험을 치니 시험지를 가져가란다.
답도 저녁 8시에 인터넷으로 공개를 한다.
예전과는 상당히 달라진 모습을 보였는데 그점에서는 아주 박수를 보낸다.
문제는 내가 작성한 답안이 정답이 아니라는데 있다.
얼렁뚱땅 대충 계산하기도 했고 추측으로 때란 답도 있지만 그간에 보아온 날들이 있기에 조금은 나아지리라 생각을 했었는데 별로 그렇지가 못하다.
비를 맞으며 아침일찍 집을 출발하여 알림 메세지에 따라 축구장 주차장에 주차를 시키고 젭버 긴 길을 걸어 시험장으로 갈대만 해도 어쩌면 될 것도 같았는데 시험지를 받아서 펴든 순간 뭔가 틀린 것을 알았다.
과년도 문제가 아닌 새로운 문제들이 많이 보인다고 생각하는 것은 공부를 안한 내탓이겠지만 그래도 아쉬운 것은 어쩔 수가 없다.
그렇다고 포기하기에는 이르기에 나름 최선을 다해 시험을 치르고 나왔다.
집에 와서 채점을 해보니 50점도 안된다.
평소 공부 안하고 모의고사를 친 경우와 별반 다를 게 없다는 것이다.
도대체 무엇이 문제인지 파악하는 것이 급선무인데 일단은 한심하다는 생각이 앞선다.
시험을 마치고 어머님과 오랫만에 점심을 함께 했다.
인근의 삼계탕집을 찾아서 어머님의 재난지원금으로 식사를 마쳤다.
오는 길에 감물리를 넘으면서 손기덕집을 찾았는데 집에 없어 혼자서 용소마을을 구경하고 평소 기대하던 오임종씨의 감물리 동네도 보고 싶어 길을 잡았는데 공사중이라 출입을 금한다고 되어 있어 이수근집으로 방향을 잡았다.
사지마을에 있는 이수근은 멋진 환경을 가지고 있었다.
달발로 술안주를 삼아 소맥을 한잔하고는 집으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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