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7월 22일 수요일 비
주요한 일 : 처가방문

새벽부터 제법 세찬 비가 내리더니 거의 종일 내린다.

빗속에 핀 버섯 

할 일이 없어 멍때리고 있는데 처남이 오라고 전화가 왔다.

지난 주말에 장어를 가지고 갈려다가 못 갔었기에 잘됐다싶어 장어를 챙겨 경주로 갔다.
비 속에서 크루저기능을 동원하여 정속운전을 하며 처가에 도착하니 처남이 오늘 출근했다가 비가와서 일을 안한다기에 포항 죽도시장에서 한치와 삼치를 사가지고 왔다며 자랑을 한다.

바로 한치를 회도 치고 삶기도 해서 맛을 보고는 점심때 최서방이 도착하기를 기다려 본격적으로 먹었다.
식사를 마치고 각자 볼 일을 보고 5시경에 다시 만나서 내가 가져간 장어를 구워서 먹었다.
다들 장어를 좋아하니 다음에 또 준비하여 가야 할 것 같다.

처남이 싸주는 삼치와 한치,가자미와 장모님이 싸주는 열무김치를 가지고 집으로 돌아오니 똘이와 또순이가 무지 반긴다.

며칠전에 임종태씨에게 들었던 소방설비와 전기기술자관련 수첩에 관해 조사를 하고 필요한 서류를 다운 받는다고 한참을 뒤적이다보니 시간이 많이 늦어졌다.
혹시라도 모르니 신청을 해놓아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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