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805-돌복숭따서엑기스담기,리모컨발송

2020년 08월 05일 수요일 흐림
주요한 일 : 돌복숭따서엑기스담기,리모컨발송

그동안 많이 미루어 두었던 돌복숭을 따기로 했다.
지나다닐때마다 눈에 아른 거렸는데 오늘 큰 맘을 먹고 중앙에 있는 제일 큰나무에 달린 것만이라도 따자 싶어서 20Kg을 목표로 나섰다.
대충 가지 정리를 하면서 따면서 느끼는 것인데 6월초보다 그렇게 많이 커지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제법 많이 커져 있었는데 다행스러운 것은 벌레가 생각보다 많이 먹지를 않았다는 것이다.
하늘은 올해 매실을 주지 않은 대신 돌복숭을 이렇게 많이 주었는데 내가 다 수확을 하지 못해 버리는 형국이 되었으니 그저 안타깝기한데 그나마 오늘 20Kg이라도 더 수확하여 엑기스를 담을 수 있어 다행스럽다.

어떻게 따다보니 정확하게 20Kg을 맞춰서 따게 되었다.
씻으면서 꼭지를 따고 검은 때가 많이 묻은 것은 솔로 딱아내어 깨끗하게 씻어서 물기가 빠지기를 기렸다가 저녁때가 되어서야 10Kg씩 나누어 통에 담고 설탕을 각 11Kg붓고 뚜껑을 닫았다.    

씻어서 물기를 빼는 돌복숭아

축 쳐져있다가 이제 허리를 펴는 백일홍 

앱을 검색하다가 리모컨앱을 찾았는데 (주)마이미디어에서 만든 마이리모컨인데 내 폰에는 IR센서가 없어서 개발자가 파는 폰에 꼽는 USB센서를 구입을 해야된다고 해서 전화를 했더니 기존에 사용하는 리모컨을 보내주면 사진을 찍어서 리모컨 버턴을 폰 화면에 띄울 수 있도록 구현해주며 또 리모컨 수리가 가능하면 수리도 해준다기에 택배로 발송했다.

 매년 12월에 정화조 청소 통지서가 오더니 작년에 냄새가 심하여 8월에 했더니 당겨져서 올해도 8월에 날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