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9월 16일 수요일 맑음
주요한 일 : 더덕케기,배추밭매트깔기,들러리횟집,피스넷골전도이어폰

마눌님이 이번 태풍에 쓰러진 더덕줄기가 보기가 싫다고 이참에 케내자고 하기에 나갔다.
먼저 줄기 밑둥을 자르고 타고 올라간 메쉬망을 하나씩 걷어내고 메쉬망을 지지하던 철근들을 모두 뽑아내었다.
줄기들이 그대로 붙어 있는 상태라 메쉬망을 걷는 일도 쉬운 일이 아니었다.

마눌님은 처음에는 별 흥미없이 시작했는데 조금 케어보니 생각보다 더덕 굵기가 장난이 아니라 바로 재미가 붙어 신나게 케어나갔다.

더덕

배추밭에 잡초가 많이 올라와 제초매트를 깔고 있는데 박성환이 전화가 와서 소주를 한잔 하잖다.
급하게 제초매트를 깔고 오니 마눌님이 더덕을 씻어달라고 하기에 큰 물통에 더덕을 넣어 더덕에 붙은 흙들을 물로 씻어내어 초벌 세척만 한 뒤 마눌님에게 넘기고 옷을 갈아입고 집을 나섰다.

들러리횟집에 도착하니 박성환과 박석희 두명만 앉아있는데 향어회를 한관을 시켜서 나를 위해 절반을 덜어놓고 절반으로 소주를 마시고 있었다.
함께 소주 한 병을 나눠마시고 헤어졌다.       

집에 오니 옥션에 주문한 피스넷프리폰 골전도 이어폰이 도착해 있었다.
설명서를 천천히 자세히 읽고 충전부터 시킨 다음 시운전에 들어갔다. 
블루투스연결을 위해 이어폰의 전원을 켜고 폰의 블루투스기능을 동작시키니 바로 접속이 된다.
음악을 듣기위해 유튜브에 접속하여 김호중군입대전 공연을 들어보니 잘 들린다. 
통화음은 어떨지 궁금하여 마눌님에게 전화를 했는데 마눌님 목소리는 잘 들리는데 마눌님은 내목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단다.
밤이라서 주변도 조용한데 목소리가 귀에 있는 마이크에 전달이 잘되지 못하는 모양이다.
혹시나 다른 문제가 있나 싶어 마눌님과 역활을 바꾸어 보았는데 역시 통화에 문제가 좀 있다.

골전도 이어폰 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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