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04월 19일 월요일 맑음
주요한 일 : 두릅이식,관리기수리,손진헌부부점심대접,현영환하우스지원

바깥밭의 도로변 자갈밭에 아무래도 돌이 많아서 채소나 작물을 심을 수가 없을 것 같아서 힘이 덜드는 방법으로 두릅을 심기로 마음을 정했다.
감나무 아래있는 작은두릅들을 파내어서 옮겨심는 방법을 택하기로하고 실행에 옮겼다. 
쉽게 파지는 것들만을 대상으로 하여 파내고 딸려오는 뿌리도 찾아내어 바깥밭에 3열로 심었다.

두릅이식

분무기를 이용하여 물을 주고 나오니 손진헌이 참을 먹자고 부른다.
마침 변사장도 와 있어서 황토방 마루에 걸터앉아 손진헌이 준비해 온 쑥떡과 빵을 먹고 나니 농협농기계수리센터 담당으로 부터 전화가와서 지금 수리하러 온단다.

증상을 확인한 수리직원이 길고 튼튼한 드라이버를 가지고 오더니 오르내리는 부분을 강제로 눌러 스프링사이에 끼인 이물질로 보이는 잔돌을 깨어서 움직이게 하고 좌측조향클러치 와이어를 조정하는 것으로 수리를 끝내었다.  
수리비는 부품이 안들어갔다고 무료인데 그냥 보내기가 좀 미안하여 음료라도 한잔 대접하고 싶은데 마눌님의 기척이 없어 할 수 없이 그냥 보냈다.

마눌님이 베란다 테이블을 딱으면서 점심을 함께 먹자며 손진헌부부를 부르란다. 
좀 전에 참을 먹은터라 별로 밥생각이 없다는 손진헌부부를 억지로 불러서 점심을 먹었다.

현영환이 좀 도와달라는 전화가 와서 점심을 먹고 현영환의 농장으로 가니 아직 하우스를 완성하지 못하고 오늘 중심기둥을 세우기 위해 포크레인으로 땅을 파고 있었다. 
현영환은 기둥의 중심을 잡고 나는 상부의 볼트너트를 채우는 작업을 2인1조로 하고 우리가 기둥을 세우고 나면 포크레인이 기둥을 묻는 작업을 했다.
기둥작업을 끝내고 나니 5시가 거의 다 되었기에 집에 올려니 맥주를 한잔하고 가라고 붙잡기에 맥주를 한잔하고 나니 담배 한갑과 깻잎을 한봉지 준다.
내일 시간이 되면 한번 더 도와달라기에 일단은 간다고 했다.

집에 도착하니 박성환이 저녁을 먹으러 가자는데 마눌님이 별생각이 없다며 혼자가라기에 포기하고 다음날 함께 가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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