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1월 02일 화요일 맑음
주요한 일 : 즙인계,박정순내방,콩타작,변사장표고버섯
심성규씨가 부탁한 즙을 오늘 오전에 포장을 하고 박스에 담는 것으로 즙짜기를 마감했다.
마감을 하면서 솥과 포장기계를 세척을 하여 장기보관에 대비하였다.
심성규씨는 오후에 와서 즙을 모두 가져갔다.
장모님이 또 쓰러져서 최서방이 병원에 입원을 시켰단다.
지난 토요일에 갔을때 힘이 없어보였는데 아마도 며칠간 마늘을 심고 양파를 심는 등 밭일을 열심히 한 탓으로 보인다.
점심시간에 박정순씨가 찾아와서 장병쾌가 2번이나 찾아와서 준 돈을 돌려달라고 하기에 돌려주었단다.
받을때는 동영상을 찍었는데 줄때는 그냥 줬냐고, 영수증이라도 받고 줘야하는 게 맞으니 늦었지만 받으라고 일러주었다.
둘이서 한참을 대화를 하는데 마눌님이 점심을 차려놨는데 꼭 점심시간에 와서 소란을 피운다며 싫은 소리를 하길래 한마디 했더니 저녁때까지 말을 하지 않는다.
싫던 좋던 찾아와서 의논을 하겠다고 도움을 청하는 사람에게 면전에서 싫은 소리를 하는 것은 내가 알기에 예의가 아니기에 뭐라고 했던 것인데 화가 단단히 났는 모양이다.
박정순씨도 답답하기는 매한가지인데 그렇게 애를 써서 돈을 돌려주었건만 받은 돈을 순순히 돌려주는 것은 왜그리 쉽게 돌려주었는지 그러면서 가슴이 아파 나를 찾아와서 또 하소연을 하는 것은 뭐지싶다.
변사장이 보자길래 갔더니 표고버섯을 한웅큼준다.
며칠전 지지대 공사를 할때만해도 표도 없던 나무에서 그사이 많이 솟아올라와 있다.
콩이 빨리 마르지 않았지만 타작을 해보기로 했다.
예년같으면 2~3일을 말리면 콩이 터지는 소리가 들리는데 일주일이 지나도 아무런 소리가 없다.
도리깨로 뚜드리는 작업을 대신하여 차로 콩대를 밟고 지나가기를 몇차례하고 밑에 깔린 콩과 부스레기를 따로이 빼내고 다시 차로 콩대를 밟고 지나가기를 몇차례하는 방식으로 작업을 진행했는데 생각했던대로 콩이 다 마르지 않아서 콩껍질이 쉽게 부서지지를 않아 콩이 빠져나오지를 못한다.
작업을 마무리 짓지 못하고 내일로 미뤄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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