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1월 05일 금요일 맑음
주요한 일 : 콩선별,공진단만들기,살포기사진보내기

어제 타작을 끝낸 콩에서 불량품을 골라내는 선별작업을 했다.
야외 간이테이블 가장자리를 테이프로 둘러서 콩이 빠져나가지 못하게 해놓은 다음 두 곳만 출구를 만들어 한쪽은 양품 한쪽은 불량품을 빼내는 곳으로 활용했다.
테이블을 조금 5~10도 정도의 각도를 주어 세워 놓고 높은 쪽으로 콩을 부으면 정상적인 콩은 흘러서 밑으로 내려가고 불량품들은 얼마 흘러내리지 못하고 서게 되는데 이를 구분하여 쓸어서 빼내는 방법으로 작업을 했다.
작업을 마치고 나니 이제 제법 콩같아 보인다.

마눌님의 확인작업

공진단의 재료가 모두 도착하였기에 공진단을 만들기 시작했다.
첫번째 작업은 녹용을 곱게 가는 일인데 문제는 집에 분쇄기가 성능이 좋지못해 많은 양을 갈수도 없지만 그나마 분말처럼 곱게 갈아지지가 않아 많은 시간을 소모했다.
채로 쳐서 분말만 빼내고는 다시 갈기를 반복하는 형태로 거의 1시간이상을 매달렸다.
두번째 작업으로 준비된 분말을 잘 혼합시키는 일이다.
주어진 비율대로 모두500g의 분말을 잘 썩는 일인데 모두 적당하게 썩은 다음 채로 치면서 썩는 방법이다.
한번으로는 부족한 것 같아서 3번을 채로 쳐서 잘썩어 놓았다.
3번째 작업으로 꿀로 반죽을 하는 작업인데 그 전에 꿀을 중탕을 하여 수분을 최대한 날리도록 했다.
꿀을 조금씩 부어가며 반죽을 하다보니 거의 400g정도에서 된반죽이 완성이 되었다.
일반 반죽과는 달라서 예상보다는 굉장히 힘이 많이 들어가는 작업이었다.
4번째 작업으로 숙성을 시키는 것인데 공기가 통하지 않도록 밀봉하여 하루정도를 두는 것이다.

공진단반죽 숙성

어제 면세유신청에서 누락된 사진을 보내기위해 마눌님에게 사진을 찍어달라하고 포즈를 잡았다.
헤어스타일이 맘에 걸리는데 이상이없다기에 믿고 찍었는데 그렇지 못한 것 같다.
그래도 찍은 사진을 약속대로 농협직원에게 보냈다.

동략살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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