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1월 09일 화요일 맑음
주요한 일 : 씽크대거치대위치수정,굴뚝연결선보완,도마만들기,브러쉬구매,변사장집방문

간단한 일이라 깜빡하고 지나간 일들을 먼저 정리하기로 하고 우선 씽크대 거치대의 위치가 새롭게 건조기가 놓임으로 방해가 되어 반대방향으로 이동시키기로 했다.
마눌님이 원하는 위치에 설치하기 위해 조언을 받아 이동설치를 마쳤다.

바람이 더 심하게 불기전에 끊어진 굴뚝 지지선을 보수하기로 했는데 어제 바람이 심해서 무척이나 마음을 졸였다.
다행이 아상없이 넘어가주어 고맙기에 감사드리며 바로 지지선보안에 들어갔는데 전에 있던 철사가 보이지 않는다.
급한 마음에 보이는 반생선을 가지고 올라가 끊어진 부분을 급한대로 연결하여 수리를 마쳤다.

어제 최사장에게 전달받은 내용대로 도마를 만들 나무껍질을 벗기기 위해 작은방 아궁이의 솥에 넣고 물을 넣고 끓여서 껍질을 벗겨보니 다행이 잘 벗겨진다. 
그래도 뭔가 1%부족하여 쇠솔로 벗기면 잘벗겨지겠다싶어 브러쉬를 사러 나가면서 기름도 채워오기로 했다.

삶고나서 껍질이 쉽게 벗겨지는 대추나무

아불의 대원마트에 들려 물어보니 핸드그라인더용 쇠브러쉬를 판다기에 1개 2,000원씩 3개를 사면서 일반 쇠브러쉬도 1,000원에 1개를 샀다.
진즉에 가까이에서 팔 줄 알았으면 사러 나왔을 것인데 설마하는 마음에 미뤄두고 오늘 물어본 것이다.

내일과 모레 부산과 경주를 다녀와야 겠기에 미리 기름을 채우기 위해 농협주유소에 들려 기름을 채우고 집으로 오면서 금곡건재상에서 드릴에 사용이 가능한 브러쉬도 2개를 사왔다. 
사장은 반드시 보안경을 쓰고 사용하라며 충고를 해준다.

구입해온 쇠브러쉬를 그라인더에 부착하여 덜벗겨진 껍질을 벗기기위해 사용했는데 예상외로 너무 많이 벗겨지는 바람에 실망을 안겨준다.
다음에는 프라스틱브러쉬를 사용해야 할 것 같다.

저녁을 먹고 숫가락을 놓는데 변사장이 전화가 와서 술을 한잔 오라기에 잽싸게 달려 갔다.
박성환부부가 와 있었는데 강수경씨와 서여사가 함께 대의라는 곳을 다녀왔다는 이야기를 한다.
와송에 6년된 대추술을 넣어 5년간 숙성을 시킨 술이라기에 기대하고 먹었는데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놀다가 집에 오니 9시를 살짝 넘긴다.

변사장이 1병 남은 한라산소주를 먹으라며 주기에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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