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1월 01일 토요일 맑음
주요한 일 : 마을수도검침표전달,분리수거,최대용부부와구룡포,하수도청소

기온계가 영하10도를 나타내는 아침인데 바람이 거세지 않아 그렇게 춥게 느껴지지는 않는 것 같다.

아침부터 최대용씨가 전화를 해서는 바람을 쇠러 가자기에 무조건 동의하고 9시40분에 언양임시시외버스터미널에서 만나기로 했다.

급하게 준비를 하고 분리수거를 해야하는 비닐류와 투명팻트병을 정리하여 차에 싣고 가면서 어제 출력해 놓은 2022년1월 검침표를 장태규 하우스에 놓고 분리수거장에 도착했는데 올해부터 분리수거하는 날을 지정하지 않고 상시개방한다고 했는데 너무 일찍은지 아직은 열쇠가 채워져 있다.
혹시나 한자리를 돌려보는데 바로 열리기에 분리수거를 하고 바로 언양으로 향했다.

아침에 일출을 보러 동해안을 찾은 사람들 때문에 길이 막혀서 늦었다면서 20분정도 늦게 최샂아부부가 도착을 했다.
최사장 차로 옮겨타고 구룡포로 갔다.

구룡포항

시장을 돌아보니 겨우 100g이 넘을 것 같은 대게 5마리를 두고 10만원이란다.
홍게보다도 작은 대게인데 너무 심하다싶어 구입을 말리는데도 최사장은 맛이나 보자면서 무리수를 뚠다.
자주가는 구내식당에서 먹는데 도저히 손이 가지 않아 더듬거려가며 먹는데 신여사가 마구 건네준다.  
밥을 비벼서 한공기를 먹었지만 허기는 사라지지 않고 아까움과 아쉬움만 남긴채 호미곳으로 가서 잠시 걷고는 독수리바위옆에서 아까 먹고 남긴 대게다리를 넣은 라면을 끓여서 배부르게 먹었다.

호미곶
호미곶
호미곶
호미곶
독수리바위
독수리바위소개
마을풍경
등대풍경

언양에서 최사장부부와 헤어져서 집에 도착하니 어느새 어둠이 깔리기 시작한다.
똘이와 또순이 밥을 챙겨주니 사라졌던 길냥이 새끼 2마리가 야옹거리기에 밥을 주었더니 조금 먼고는 사라진다.
며칠전부터 하수관에서 냄새가 심하게 올라오기에 하수집수구 청소를 실시했다.
역류방지를 내부에 들어있는 "ㄱ"자관이 문제를 일으키나 싶어 일단은 빼놓고 지켜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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