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1월 29일 토요일 맑음
주요한 일 : 굴뚝청소,손진헌창고,평리횟집(현영환)

화목보일러 굴뚝이 막흰 것 같은 느낌이 있어 청소에 나섰다.
내부는 최근에 청소를 했으나 굴뚝을 청소한 지가 오래되어 찜찜했기에 막아놓은 페인트통을 빼내니 채여있던 검은 재가 왕창 떨어진다.
위로 올라가는 부분은 연통을 뚜드려서 흘러내리도록한 뒤에 나사를 풀고 분리를 시켜놓은 다음 수평부분을 대나무를 이용하여 보일러 쪽으로 재를 밀어넣는 방식으로 청소를 했다.
청소를 마치고 나니 내가 속이 뚫리는 것 같아 후련하다.
불을 지펴보니 확실하게 물의 온도가 올라가는 속도가 빨라졌다.

연통청소

손진헌이 창고로 오라기에 갔더니 이형재와 장대진과 호야형님과 함께 향어회를 시켜놓고 술을 마시고 있었다.
오늘 얼음골 사과밭에 호스를 모두 걷어놓고 왔다면서 이제 설연휴를 마치고 가서 사과나무를 엔진톱으로 베어내는 일만 남았다며 함께가서 나무를 베어 실어다 줄테니 화목으로 사용하란다.

마칠 즈음에 현영환이 전화가 와서 온다기에 기다렸다가 만나서 장대진과 셋이서 평리횟집으로 가서 소주를 한잔 더 했다.
술값은 장대진이 현영환을 모처럼 만났다며 계산을 했다.
현영환이 설이라고 깻잎을 가지고 왔기에 답례로 매실엑기스를 2병을 주어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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