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3월 14일 월요일 흐림
주요한 일 : 개줄보강수리,다용도실수전교체,상추밭,대파밭정리,태양광센서등AS

바람이 많이 부는데 차가운 느낌은 없다.
종일 흐린하늘에 가끔은 비가 뿌리는 것 같은데 비가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

똘이에게 아침을 주고 그릇을 수거하러 가니 밥이 그대로 있다.
이상하다싶어 살펴보니 끈의 고리가 대문에 걸려 밥그릇까지 오지를 못하고 있어 고리를 빼어놓고보니 고리가 깨어져 있기에 일단은 예비 줄로 교체하여 묶어서 밥을 먹도록 했다.

마눌님이 다용도실 수전을 줄이 짧은 것으로 교체를 해달란다.
그간에는 돈을 아끼고자 목욕탕 샤워수전을 설치하여 줄을 감아서 사용했는데 고정장치가 부실하여 빠지다보니 불만이 튀어 나온 것이다.

어째 오늘은 아침부터 수리를 해야 할 것들이 튀어 나온다.

집에 있는 수전을 사용하려고 보니 녹도 쓸어 있는데다가 뭔가 이상이 있을 것 같아 아예 새것으로 교체하기로 하고 구입을 위해 금곡건재로 가려다가 혹시나하여 대원슈퍼에 들려서 물어보니 있다기에 수전과 개줄에 사용 할 고리를 하나 사왔다. 

먼저 개줄의 고리를 교체하고자하니 고정시킨 줄이 똘이 힘에 견디지 못해서 껍질이 벗겨지고 속의 철사도 절반이상이 끊어져서 불안하기에 새로운 줄로 교체하는 작업을 한 뒤에 기존의 깨진 고리를 핸드그라인더를 이용하여 잘라내고 사온 고리를 연결하여 수리를 완료했다.

개줄 고리와 고정줄 교체

다용도실 수전을 교체하기 위해 수전에 붙어 있는 잠금장치를 이용하여 물을 잠그고 수전교체를 완료했는데 더운 물이 연결된 곳에서 물이 한방울씩 떨어지기에 기존의 연결장치를 빼고 새로 사올때 따라온 연결장치로 교체하기 위해 메인 수도밸브를 잠그고 작업을 완료하고 수도밸브를 여니 연결부위에서 물이 더 많이 샌다.
수도밸브를 잠그고 수전을 연결부위에서 떼어 내고 연결관을 조사해보니 나사산이 엉망으로 깍여있어 제대로 잠기지 않는다.
부득이 기존에 사용하던 연결관을 재부착하고 대신에 새로 사온 연결관에서 잠금나사밸브를 빼내어 기존에 연결관에 부착하여 동작을 시키니 새는 곳이 없다.
수전이 이렇게 엉망으로 나올 줄은 생각지 못했는데 너무 심하다.
덕분에 제법 많은 시간을 소모 했다.   

수전교체(연결관은 기존 사용품, 연결관의 잠금나사밸브는 새것에서 빼내어 사용)

태양광센서등이 희미하게 불이 들어와 고객센터(070-4146-0312)에 전화를 했더니 태양광모듈과 등을 연결하는 컨넥터가 접촉이 좋지 않아서 많이 발생하는 현상이라면서 뺏다가 다시 꼽은 뒤 2~3일 충전하여 결과를 지켜보고 이상이 있으면 교체를 해준단다.
시키는대로 컨넥터를 뺏다가 다시 꼽고 혹시나 태양광패널 위치가 좋지 않은가 싶어 방향을 바꾸어 놓았다. 

이로써 오늘 정비할 일을 모두 끝내고 비온 뒤라 모처럼 밭일을 좀 하기로 했다.  
로테인상추를 지난 가을에 심고 비닐을 씌워 놓았지만 몇포기 먹지못했는데 자세히보니 10여촉이 살아있어 잡초를 뽑고 옮겨 심은 뒤 빈자리에 새로이 씨앗을 뿌려놓았다.

로테인상추

내친 김에 2고랑에 흩어져 있는 대파도 한 쪽 고랑으로 모으는 작업을 했다.
아직도 생각보다 많은 양이 남아 있어 올해는 대파를 새로이 심지 않아도 될 것 같은데 꽃대가 올라오면 먹을 수 없으니 빨리 키워서 냉동보관해야 할 것 같다.

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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