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9월 22일 목요일 맑음
주요한 일 : 생대추따기,마눌폰교체

 

어제 예방접종을 하고나서 저녁에 구찌뽕을 딴다고 힘을 좀 쓴 탓인지 밤새 주사를 맞았던 팔의 근육이 뭉쳐서 잠을 제대로 자지도 못하고 손을 움직이기도 힘이 든다.
아침이 되니 조금은 나아 졌지만 잠을 못잔 탓에 피곤하여 쉬려는데 마눌님이 장비를 갖추고 작업을 하러 나가기에 어디가냐고 물으니 대추를따러 간단다.

 

대추작황이 좋지 않아 생대추는 팔지 않으려고 했는데 마눌님곗군이 굳이 주문을 해오는 바람에 피곤한 몸을 이끌고 한번 따보기로 했다.
대추밭을 한바퀴 돌면서 그런대로 이쁘고 실하며 잘익 놈으로 골라서 따보니 예상대로 얼마 나오지 않는다.
비가 많이 오고 날씨가 계속 흐린 탓에 대추씨알은 큰데 터져서 금이 가 있거나 아직은 덜익어서 푸른 놈들이 태반이다.
내친 김에 혹시나 해서 몇그루를 시험적으로 털어 보았는데 역시 잘익었으면서 이쁜 놈은 얼마나오지 않는다.

더우기 마눌님이 품질관리는 엄격하여 더 더욱 양이 더 나오지 않아 급기야 주문을 취소해 줄 것을 요청했다.

 

쓸만하다고 딴 대추

골라놓은 대추를 일단은 진공포장하여 저온창고에 보관을 시켰다.

 

어제 이영림에게 주문했던 폰이 도착했기에 개통작업을 했다.
개통센터에 전화를 하여 유심칩과 SD카드를 끼우고 스마트스위치를 이용하여 데이터를 전송시키고 개통을 위해 몇번을 전원을 켰다껏다를 반복하며 기다리는데 계속 개통이 필요하다는 메세지가 나와  다시 2번이나 개통센터와 통화를 하여 겨우 개통을 시켰다. 

개통을 시킨 뒤 지문과 안면인식까지 처리하고 카카오톡도 살려 놓았다.

안바꿔도 된다던 마눌님도 조금은 흡족한 표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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