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1월 30일 수요일 흐림
주요한 일 : 화목보일러청소,환경조사,보리수열매따기,김병옥집방문

 

아침부터 날씨가 무척 차가워졌기에 본격적인 화목보일러 가동을 위해 정비를 하기로 했다.
먼저 2개의 홴부터 청소를 시작했는데 아랫부분에 있는 홴에는 먼지가 많이 끼이지는 않았지만 위에 있는 홴에는 많은 먼지로 인해 절반 정도가 막혀 있는 상태였다.

아랫부분의 홴은 따로이 분리가 어려워 해체상태에서 먼지를 털어내고 위에 있는 홴은 떼어내어 에어건으로 불어내어 마무리를 했다.

아랫부분의 홴청소

다음으로 보일러내부의 그을음을 제거 하고 나니 어느덧 점심시간이다.

그을음제거 전
그을음 제거 후

점심을 먹고 굴뚝청소를 마치고 별로 쓸모가 없는 것 같아서 그동안 미뤄두었던 보리수 열매가 너무 안타까워 따서 어떻게든 활용하기로 했다.

탐스럽게 열린 보리수 열매

청명기연에서 환경조사를 위해 기계를 설치하겠다고 왔다.
매번 느끼지만 이상하게 비온 뒤에 빠르게 조사를 실시하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여기도 인건비를 줄일려고 그러는지 전에는 2명씩 한조로 다녔는데 지난번부터 1인이 와서 작업을 한다. 

환경조사기계

보리수열매는 따는 동안에 갑자기 날씨가 추워지기 시작하더니 제법 차려입었는데도 몸이 떨려오기 시작한다.

모두 따고 나니 5시! 급하게 강아지들 먹이를 주고 화목보일러에 불을 지펴놓고 들어 오니 집안은 봄날이다.

 

저녁을 먹고 돌아서니 김병옥이 상의할께 있으니 자기집에 와서 술을 한잔하자기에 가니 이번에 고교동기회장을 맞게되었고 년말에 이장에 출마하고자 한다면서 도움을 청한다.
술을 한잔하면서 이야기를 나누다가 마지막에 단장면 6차산업추진단이야기가 나왔는데 12월 5일 시장과 만나서 인사를 하기로 했다는데 나는 전혀 모르는 일이라 메세지를 확인하니 11/1일부터 여러통의 메세지가 나에게는 오지 않은 것이 김병옥에게만 와 있다.

아무래도 이용만 당하는 느낌이 강하게 들어온다.

기분도 그렇고 술을 더 마시면 안되겠다싶어 자리에 일어나 나오는데 지난번에 줄려고 했는데 못 주었다면서 많이 따지 못했다며 표고버섯을 반 봉지 챙겨서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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