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2월 25일 일요일 맑음

주요한 일 : 정원근호스터짐,보일러청소,소나무가지가져와불떼기,추한종집방문

 

아침에는 제법 추운 날씨(영하11도)였는데 해가 나면서 기온이 올라가 움직일만하다.

오전을 TV와 놀면서 빈둥거리다가 보일러에 불을 지피기 위해 나가보니 이상한 물소리가 들리기에 창문을 열고 밖을 보니 정원근밭으로 가는 50mm호스가 터져서 물이 세어 나오고 있다.

정원근에게 전화를 하니 마침 장태규집에서 커피를 한잔하고 있다기에 호스가 터진 것을 알려주니 바로 스패너를 가지고 와서는 호스를 분리하여 물이 바로 보로 빠져나가도록 해 놓았다.

정원근이 막걸리를 한잔하러 가자는데 따뜻할 때 보일러를 청소해야 된다고 바로 들어와 보일러 청소를 시작했다.

그간 불을 세게 떼지 않아서 그을음이 타지를 못하고 여기저기 많이 붙어 있는데 이번에는 보일러 뒷편에 치중하여 청소를 했다.

나름 보일러 불을 지피는 방법이 요령이 생겨서 처음 불을 지필때 화력을 세게하여 보일러를 가동시키는 것이 효과가 있어서 화력을 높일 수 있는 잔가지로 불을 지폈는데 오늘은 소나무를 잘라놓은 것을 가져다가 불을 지폈다.

저녁을 먹다가 지난번에 추한종이 발판을 가져다 주었는데 인사를 한다는 것이 차일피일 미루다 지금까지 온 것이 생각나 더 늦기전에 하자 싶어서 전화를 하고 돼지목살과 오리양념고기를 사고 마눌님이 챙겨주는 뱅어회무침과 김치를 가지고 찾아갔다.

혹시나 동참자가 있을까하여 장태규에게 전화하니 이빨이 아프다고, 우경택은 내일 면접이라고, 정원근은 밀양시내로 나갔다고 해서 혼자 가니 추한종이 같이 일하는 후배가 사무실에서 혼자서 지낸다며 불러서 함께 간단하게 먹고 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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