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01월 22일 일요일 흐림
주요한 일 : 둘째도착,차례,코로나(PCR)검사

 

아침 일찍 둘째가 전화가 와서 출발할려는데 혹시 솜이불이 있는데 불쏘시개로 쓸수있냐고 묻는다.

버리기가 아까워 하는 것 같아서 개집에 깔아도 되니 가져오라고 했다.

마눌님과 둘째가 일찍부터 준비를 하여 차례상을 차려놓았는데 둘째가 좀 늦게 도착을 했다.

도착하기를 기다려 바로 차례를 지내고 세배를 나누고 함께 식사를 마치고 잠깐의 형제계 결산도 했다.

사진을 찍자는데 눈은 TV에서 떨어질 줄 모르는 손주들

 

어머님 코로나검사로 인해 머뭇거릴 시간이 없어 빨리 치워놓고 보건소로 갔더니 아직 점심시간이 끝나지 않아 잠시 기다려야 했다.

1시가 되자 우리외에는 검사자가 없어 바로 검사를 마치고 어머니는 막내가 모시고 김해로 가고 나는 마눌님과 집으로 왔다.

이틀간 정신없는 시간을 보내고 보니 집에 도착하니 썰렁하다.

아침에 치우지 못한 제기들을 제기함에 넣고 나니 배가 고픈데 시계가 3시다.

마눌님은 생각이 없다기에 늦은 점심을 혼자 먹고  둘째가 가져온 이불을 잘라서 개집에 넣어 주었다.

똘이는 맘에 드는지 들어가서 눕는데 또순이는 여전히 집에 들어가지를 않는다.

가만히 보니 도로에서 불빛이 정면으로 들어와 그런것 같아서 집을 틀어서 방향을 바꾸어 주었다.

 

저녁을 먹으며 차례를 지내고 남은 생탁 막걸리를 반주로 헌자 쓸쓸함을 달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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