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02월 09일 목요일 흐림
주요한 일 : 대추가지모으기,즙포장,마을식당냉장고확인

 

아침에 어제 올려놓았던 즙에 헛개열매를 첨가하고 압을 주어서 가열을 시켜놓고는 어제 잘라놓았던 대추가지를 모으는 작업을 했다.

손진헌밭에서는 파쇄기가 돌아가는 소리가 요란한데 과연 이형재가 이야기한 대로 모아놓은 대추가지를 파쇄시켜 줄 지를 걱정했는데 역시 그냥 지나치고 말았다.

즙포장을 마치고 박스에 라벨을 붙이려니 라벨기가 동작이 안된다.
그간 구입이후로 충전을 한번도 하지 않았다는 생각에 충전을 시키니 멋지게 동작이 된다.

포장을 마쳐 택배송장까지 부착한 다음 차에 실어 놓았다.

어제 마을 냉장고가 냉동실이 고장이 났다는 이야기가 기억이 나서 부녀회에서 받은 오뎅을 이동시켜놓으려고 갔는데 누군가가 잽싸게 채어가버렸다.

비밀번호를 아는 사람이 몇 없다는 생각에 우경택에게 물어보니 모른다고 시치미를 떼기에 장태규에게 전화를 했더니 상해서 산에 가는 김에 버렸다고 한다.

암만 냉동실이 고장이라지만 기본 냉장은 되고 있는 상태있는 것 같은데 겨울철에 4일만에 상했다는 이야기가 믿어지지 않지만 그런갑다하고 넘어간다.

4시가 넘어 구인서씨가 장태규집으로 가자 얼마지나지 않아 우경택이 오는 것으로 봐서 아무래도 하난을 하는 것 같은데 어째 나에게는 연락이 없이 조용하다. 

 

봄이 오는 느낌이 여기저기에서 나타난다.

수선화가 싹을 내밀고 매실꽃이 터지기 시작한다.

마눌님은 화단에 날려온 낙엽을 치우고 묵은 가지들과 잎을 잘라내어 버리는 작업을 종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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