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1월 24일 금요일 맑음
주요한 일 : 마눌님모임,이발,목욕,처가집

 

마눌님 모임이 있는 날인데 역사적으로 부산시내를 벗어나서 기장 연화리로 간단다.

매번 동래 주변에서 모임을 하고는 헤어졌는데 어찌된 일인지 기장까지 가기로 했다니 참으로 놀라웠다.

일전에는 제주도 여행이야기도 있었는데 아무래도 무리였는지 쑥 들어가버렸다.

마눌님이 머리를 하고 모임에 간다기에 집에서 일찍 출발하여 미장원에 내려주고는 인근에서 기다려 머리를 하고 나온 마눌님을 약속장소인 구서역까지 태워주고는 나는 이발소로 갔다.

머리를 깍고는 선글라스를 대신할 안경을 하나 맞추려고 전에 갔던 안경점이 이사를 했다기에 찾아갔는데 주차공간이 없어 뺑뺑이를 돌다가 포기하고 말았다.

명장동 목욕탕에 주차를 시키고 인근의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목욕을 하고 나오니 마눌님이 마쳐간다고 연락이 온다.

 바로 기장 연화리 돌담집을 찾아가니 기다렸다는 듯이 모두가 나오는데 하나 같이 화려하게 치장을 하고 있다.

아마도 모처럼의 시내를 벗어난 출타를 즐기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마눌님과 일광 이뿐네에 들려 아나고를 사서 처가집으로 가면서 처제집에 들려 도시락 1개를 넣어주고 처가에 도착하여 아나고와 처남이 잡아온 칼치회로 저녁을 먹고나니 최서방이 자기동생하고 도착했기에 뒤늦게 한잔을 하고는 헤어졌다.

중국예행을 다녀온 구자성이 사온 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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