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1월 26일 일요일 맑은 후 흐림
주요한 일 : 구자성호박얻기,호박즙짜기,경로회결산서작성

 

장모님에게 호박즙을 짜주겠다고 가져온 호박이 양이 적어서 구자성에게 호박을 사기 위해 가니 자기가 호박즙을 짜기 위해 30Kg을 보관해 둔게 있다며 20Kg을 받아 오면서 5만원을 주었는데 굳이 사양하며 나중에 호박즙이나 1박스를 달란다.

집으로 와서 10덩이가 넘는 호박을 씻고 잘라서 씨를 빼고 잘게 짜른 다음 대추와 감초를 추가하여 압력솥에 넣고 5시간을 끓였다.

 

호박세척

 

호박 씨 빼고 잘게 자르기

호박즙이 완성될때까지 기다리면서 경로회 정기총화를 위한 결산서를 준비했다.

며칠전에 초안을 잡아 둔 것을 하나씩 완성시켜 가는 단계인데 결산서 항목이 잘 맞아 떨어지지 않는다.

내가 기록을 해놓고도 어떻게 적용을 했는지가 헷갈려서 자꾸 틀어지는 것이다.

메모를 붙여 놓아야하는데 잠시 적어 놓고는 잊어버리니 낭패다.

 

저녁을 먹고 즙을 포장기로 옮기는데 어찌된 일인지 양이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

호박을 25Kg을 넣고 짤 때도 4박스는 문제 없이 나왔는데 30Kg이나 넣었는데도 양이 적게나오는 것은 완전히 익지 않은 호박 탓이라며 마눌님이 알려 준다.

포장을 마치고 솥과 포장길르 세척하는데 시간이 더 많이 걸린다.

이로써 올해 즙짜기는 마무리 지어야 할 것 같은데 딸내미를 위한 즙을 한솥 더 짜야 한다는게 마눌님의 설명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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