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2월 01일 금요일 맑음
주요한 일 : 김장담기,이호윤화목가져옴,정화조청소
김장을 치대기 위해 다용도실 싱크대를 깨끗이 비우고 주변에 프라스틱 테이블까지 준비한 뒤에 그 위에 비닐을 깔아놓고 물을 빼놓은 배추를 옮겨 놓았다.
처음부터 마눌님과 둘이서 함께 치댈 생각이었는데 막 시작하려는데 변수가 발생했다.
이호윤이 화목을 지금 가져온다고 연락이 와서 부득이 화목을 받아 놓는데 이번에는 정화조 청소를 하러 온다고 전화가 왔다.
부득이 마눌님 혼자서 치대도록 놔두고 나는 화목을 받아놓고 저화조 차를 기다려 정화조청소까지 마친 뒤에야 김장에 복귀를 했는데 나는 뒤 치닥거리나 하라며 뛰어 드는 것을 말린다.
그러다 보니 점심시간이라 점심을 먹고 마눌님은 바로 배추를 치대는 작업을 이어가고 나는 마눌님이 김치통에 담아 놓은 것을 마무리하여 정리하는 작업을 하면서 틈틈이 오늘 가져온 화목으로 보일러 불을 넣어 따뜻한 물이 나오도록 조치했다.
아무래도 저녁식사전까지는 끝이 날 것 같지 않아 부득이 동참하여 치대기 시작한 것이 5시가 다 되어서 였다.
한 시간을 함께 치대고 보니 끝이 보여 나는 뒷정리로 빠지고 마눌님이 마무리를 지었다.
치대는 작업이 끝이 나자 마자 남은 양념을 정리하고 깔아놓았던 비닐과 골판지를 모두 치우고 고추가루가 묻은 그릇들을 씻어 정리를 마쳤다.
별로 나열할 만한 것은 없는데 무지 바쁜 하루를 보낸 것은 사실이다.
이만일씨가 전화가 와서 노인회 시지부에서 문서가 왔으니 가져다 준다고 하는 것을 내일 저녁 7시에 간다고 가지고 있으라고 했다.
어제 정기총회 회의자료 초안이 끝이 나서 회장과 상의도 해야하고 감사들의 감사도 받아야 하기에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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