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2월 21일 목요일 맑음
주요한 일 : 베란다수도꼭지교체,황토방정리,화목자르기,연정어묵
날은 춥지만 모처럼 해가 나면서 따뜻한 기운을 느끼는 날이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베란다 창문에 전에 시트작업을 하고 남은 자국이 이슬이 맺혀 보기가 싫어 창문을 딱았는데 꾸정물이 흘러 내려와 수도를 틀어 씻어 내었는데 문제가 발생했다.
사용을 끝내고 수도꼭지를 잠그는데 잠궈지지가 않는다.
예전에 마눌님이 이야기하여 교체를 할려다가 대충 수리를 해놓은 것인데 이래서는 안되겠다싶어 꼭지를 교체했다.
문제는 벽면에 부착된 수도꼭지가 엑셀파이프로 와서 끝부분에 쇠파이프와 연결하여 수도꼭지를 달아놓은 것인데 조금만 힘이 가해지면 쇠파이프가 벽면에 완전하게 붙어 있지 않아서 엑셀과 떨어져 돌아가기에 쇠파이프를 파이프렌치로 잡고서 작업을 해야 했다.
그동안 작업을 하지 않고 방치해 두었던 즙기계를 덮게로 덮어 놓고 아직 남아 있는 헛개즙 2박스와 대추즙 1박스를 황토방으로 옮겨 놓았다.
황토방에 있던 즙을 짜고 남은 대추와 헛개열매를 저온창고로 옮겨놓고 청소를 실시했다.
날씨도 많이 추워지기에 화목을 준비하기로 했다.
먼저 작은 케이블드럼을 해체하여 놓고 다음으로 비교적 가는 나무들은 도끼를 이용하여 절단했다.
아궁이실 공사로 인하여 옆에 쌓아 두었던 굵은 나무들을 엔진톱으로 절단하기 시작했는데 처음에는 엔진톱이 잘 동작하다가 열을 받으면서 그냥 엔진이 꺼져 버린다.
그나마 절반 이상을 자르고 나머지 제일 굵은 나무들만 남아 있는 상태인데 아쉽지만 다음으로 미루기로 했다.
삼진어묵에서 택배를 보내왔는데 발신자가 눈에 빨리 뜨이지 않아 한참을 찾았는데 겨우 찾고보니 연정이가 보내 온 것이다.
자기가 근무하는 곳 바로 옆에 삼진어묵이 있어 어묵을 사러 갔다가 내가 생각나서 사서 보냈단다.
마눌님은 쨉싸게 딸내미에게 보내라고 명령(?)을 내린다.
어쩔 수 없이 포장을 뜯어 내용을 확인하고 잘 받았다는 인사를 연정이에게 보내고는 바로 다시 포장하여 딸내미에게 보낼 택배송장을 부착하여 내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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