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2월 24일 일요일 눈온 뒤 맑음

주요한 일 : 아궁이실뒷편보도블럭깔기,짜구자루교체,모과가지치기,구자성주최미팅

 

아주 흩날리는 눈이 조금 내렸다.

어제보다 많이 풀린 날씨로 귀마개르 하지 않아도 견딜만 한 날씨다.

 

남아있던 보도블럭으로 아궁이 뒷편에 반쯤 깔아놓은 곳을 이어서 마저 깔았다.

마음같아서는 아궁이실로 물이 쓰며들지 않도록 하고싶은데 높이가 마음대로 되지를 않는다.  

보도블럭 깔기

보도블럭을 깔면서 땅이 얼어서 짜구를 이용하여 평탄작업을 하는데 그동안 비를 맞아서 인지 짜구자루가 썩어서 이내 부러져 버려 떠 다른 일거리를 만들었다.

이번에는 부러지지 않는 쇠파이프를 이용하여 자루를 만들기로 했다.

손잡이 부분을 멋있게 하느라 고무호스를 끼울려고 토치까지 활용하여 작업을 했는데 결론은 손에 물집까지 생기며 수고를 했지만 완성하지를 못했다.

짜구자루 교체

작업을 마치고 그동안 옆으로 치워놓았던 도라지세척기를 다시 있던자리로 옮겨 놓았다.

도라지 세척기 정위치

 

가지치기를 해야하는데 가장 손 쉬운 한 그루밖에 없는 모과나무를 하기로 했다.

높이 올라가는 것이 싫어서 하늘로 향하는 가지는 모두 잘라버리고 옆으로 벋어서 가도록 유도를 한다고 나름 신경을 써서 작업을 했다.  

작년에도 같은 방법으로 했는데 올해 모과가 아주 적게 달리는 현상이 발생했다.

아마도 새순이 나오는 가지를 모ㅜ 잘라서 그런가 생각하고 남아 있는 가지는 최소한의 손을 대는 것으로 작업을 마쳤다.

모과나무 가지치기

구자성이 크리스마스 이브라고 손진헌,장용기,박성환부부를 부르면서 나도 불러서 콩불에 가서 함께 저녁식사를 하면서 소주를 한잔 나누고 마을에 도착하여 회관에서 커피를 한잔 마시며 잠깐 이야기를 나누고 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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