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2월 28일 목요일 맑음
주요한 일 : 즙공장환풍기수리,마을총회,엔진톱분해연습,총회뒷풀이

 

어제 환풍기가 도착했기에 아침 잠시 시간을 내어 환풍기 교체작업을 시작했다.

내가 예상하기에는 모터만 떼어내서 교체를 하면 될 줄을 알았는데 구조가 달라서 문제가 생겼다.

기존의 자동개폐식환풍기를 좀 더 비용을 절감할려고 일반환풍기를 구입하여 모터만 교체를 할려고 했던 것인데 구입한 환풍기가 모터가 작아서 모터만을 교체하기는 어려운 입장이라 부득이 기존의 개폐식환풍기를 개조를 하기로 했다.

원래 모터가 달려있던 "+"자 되어서 개폐기와 분리를 시키던 자리를 떼어내고 이번에 구입한 환풍기를 통째로 끼워넣는 방식을 택한 것이다.

다행이 기존의 사이즈가 조금 더 여유가 있어서 끼워넣어도 문제가 없었다.

개폐기를 여닫는 고리가 걸려서 마무리하면서 걸리는 부분을 절단하고서야 깨끝하게 작업을 마무리 할 수 있었다.  

모터가 부착된 +자부분 절단
절단한 곳으로 새환풍기 끼워넣어 마무리

11시부터 마을회의가 있어서 조금 일찍 나갔는데 모두들 주변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시간이 되어서 입장을 마쳤다.

인원확인도 없이 시간이 되자 바로 회의는 시작되었다.

여지껏 마을회의중 내가 만들지 않은 자료로는 가장 양이 많은 회의자료가 나왔다.

그런대로 지난활동과 결산내용이 상세하게 정리가 되어 있고 찬조금 내역도 잘 기록이 되어 있어 점차 나아지고 있음을 보는것 같아서 그동안의 고생이 조금이라도 빛을 발하는 것 같아 뿌듯함이 있었다.

회의 말미에 새마을지도자를 사퇴함을 밝히고 차기지도자를 추천해달라고 했는데 미리 장용기와 약속을 하기를 내가 사퇴의사를 밝힘과 동시에 바로 구자성을 추천하기로 되어 있었는데 그만 타임을 늦추는 바람에 우경택이 장진율을 추천하게되었는데 그 순간 장진율이 자리에 없어 겨우 장용기가 구자성을 추천을 했고 이장이 장진율과 구자성이 합의하라고 했더니 장진율이 사의를 표하는 바람에 겨우 구자성이 새마을지도자를 맡게되었다.

 

회의를 마치고 구자성(10만원)이 이형재(20만원)와 회를 사기로 해서 마침 부산에 있던 임송규에게 연락하여 기장해녀촌에서 해물을 사오라고 부탁하여 오후 5시에 다시 만나 술을 한잔 했다.

 

잠시 나는 시간에 엔진톱을 분해해 보기로 하고 하나씩 뜯기 시작 했다.

이리저리 만지다보니 하나씩 의문이 풀리며 기화기까지 분해하는데 성공했는데 더 이상 분해를 할려고하니 별드라이버가 없어 분해가 어렵고 시간이 더 없어 다시 대충 재조립하여 놓고는 마무리 지었다.

엔젠톱분해

 

5시가 되어 구자성의 전화를 받고 나가니 아직 안주가 도착하지 않아 모두들 소주병만 바라보며 앉아 있다가 안주가 도착하여 술을 한잔하면서 박성환이 나서서 바람을 잡아  오늘 회는 이형재가 사는 것으로 하고 저녁을 표충루에서 구자성(10만원)과 장대진(10만원 초과분)이 사기로 하고 31일 평리횟집에서 손진헌(10만원)과 이덕호(20만원)씨가 사는 것으로 이끌어 내고는 바로 표충루로 이동하여 저녁을 먹는데 난데없이 이호윤이 오늘 저녁은 자기가 산다고 했다가 미리 선약자가 있음을 일고 20만원을 내어 놓기로 했다.

박성환을 비롯하여 몇몇은 다음 모임을 위해 장소를 확인하러간다며 BHC로 가고 나머지는 집으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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