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2월 31일 일요일 흐림
주요한 일 : 금곡건재,처가집,평리망년회
어제 저녁 비가 와서 그런지 아침이 촉촉하니 푸근하다.
별로 계획이 없었기에 무슨일을 할까 망설이다가 엔집톱을 제대로 분해를 시작하자싶어 금곡건재에 전화를 걸어보니 오늘 영업을 하고 별드라이버도 있다기에 바로 금곡건재로 향했다.
집을 나서 오래지 않아 최서방이 전화가 와서 경주로 오라는데 차를 돌리는기 애매해서 일단 금곡건재로 갔다가 집에 와서 경주로 가기로 약속을 잡았다.
금곡건재에 도착하여 별드라이버를 구입할려는데 정확한 사이즈를 모르다보니 셋트를 사는 것이 제일 현명한 것 같아서 비트를 사는 것을 포기하고 조금 비싸지만 별드라이버셋트를 구입하여 집으로 왔다.
집에 도착하자 바로 옷을 갈아입고 출발하여 얼음골 입구 벽산농원에서 사과를 한박스 사서 경주로 갔다.
처제가 마눌님 생일임을 알고 옷을 사준다고 루이까스텔로 오라고 해서 가서 마눌님이 마음에 드는 옷을 고른다고 조금 비싼 옷을 골랐는 모양인데 동서가 아주 흔쾌히 승낙을 한 모양이라 점심을 최서방이 미리 예약한 정자식당으로 가서 마눌님이 계산했다가 봉변을 당했다.
오늘은 동서가 그 동안의 신세진 것을 갚는다며 책임을 지기로 했는데 계산했다며 현금을 나에게 주기에 마눌님에게 전달했다.
처가에 들려 준비해간 쌀과 사과를 전달하고 처남이 방어회를 내어 놓는데 배가 불러서 먹지도 못하고 싸서 올려니 유통기한이 오늘이라기에 가져 오지 못했다.
마을에 미리 예약한 모임이 있어 경주를 출발했는데 조금 늦어져서 도착이 되어 가니 예정인원이 15명이었는데 10명이 참석이다.
아무래도 날이 그렇다보니 선약들로 인하여 많이 불참이 생긴 것 같다.
진행중에도 바쁘다며 한 둘이 빠져나가 분위기가 별로 였지만 그래도 끝까지 앉아 있다가 집으로 장태규 차를 타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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