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16일 화요일 맑음
주요한 일 : 어머님퇴원,고사리꺽기,두릅마무리,미송정옆엄나무마무리,가죽나무꺽기,미타원감기약얻기

 

날이 많이 풀려서 수증기가 올라와서 안개가 낀 것인지 미세먼지로 인한 것인지 구분이 안가는 정도의 날씨다.

어제만 해도 꼼짝하기가 힘들었는데 오늘 아침이 되니 조금 나아져 샤워를 하고 어머님 퇴원을 위해 부산으로 향했다.

밀양땜을 넘어 양산으로 진입하는 순간에 마눌님이 어머님집 키와 맡겨놓은 돈을 잊고 왔다기에 차를 돌려 집에 와서 챙겨서 가느라 조금 지체되었다.   

가면서 박은철과 통화하여 세일병원에 연줄이 있으면 소개를 해 달라고 했더니 알아보겠다더니 잠시후 연락이 되었다며 전화를 해놓겠단다.

병원에 도착하여 마눌님을 내려주고 주차장으로 갔는데 주차장이 만원이라 대기를 해야하는 상황인데 대기를 5분이상하게 되면 카메라에 찍흰다고 한바퀴를 돌고 오든지 다른 주차장에 주차를 시키란다.

할 수 없이 한바퀴를 돌아 오니 다른 차가 먼저와서 대기하고 있는데 우선순위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는 것 같았다.

지정주차장에 주차를 포기하고 다른 주차장을 찾아 나서는데 마눌님에게 전화가 와서 퇴원준비를 모두 마치고 1층에 내려 와 았다며 계산맘 하면된다기에 입구에서 만나 카드를 전달하고 주변에 잠시 주차를 하여 계산을 끝내고 바로 병원을 나와 김해 어머님댁으로 갔다.

 

어머님이 속이 좋지 못해 함께 식사를 하지 못하고 헤어져 집으로 오면서 중간의 알뜰주유소에서 기름을 넣었는데 김해 시내에서 1,494원이었는데 아깝게도 1,510원이다.

모처럼 불이 들어와서 기름을 넣었는데 80,000원이 나온다.

 

집에 도착하여 점심를 먹고 바로 고사리를 꺽으러 나갔다.

어제 비가 와서 껒지못했더니 오늘은 양이 조금 많이 나온다.

고사라 3.5Kg

미타원의 지니가 인사를 하더니 두릅이 다컸는데 빨리 따라기에 우리가 필요한 만큼은 땄으니 따가라고 했더니 따 간다.

따는 폼이 애처로워 전지가위와 가죽장갑을 끼고 나가 가지정리를 하면서 마저 따는 것을 도와주었다.

마지막 두릅

나를 보더니 아무래도 몽에 이상이 있는 것 같다기에 어제 몸살로 종일을 누워있다가 겨우 일어났다고 했더니 쌍화탕과 감기몸살약,코,목감기약을 챙겨서 주면서 일요일날 와서 진맥을 한번 해보잖다.

 

약도 받았는데 마침 엄나무도 좋아한다기에 미송정옆에 있느 엄나무 가지를 정리하여 통째로 잘라서 주었는데 따기가 힘들어서 인지 모두 버려 놓았기에 내가 가지고 와서 잎을 땄다.

엄나무 잎

 

가죽나무도 가지를 잘라서 차에 실어주고 굵은 가지 3개만  우리집으로 가져와 잎을 따서는 바로 소금물에 절였다.

소금물에 절여놓은 가죽나무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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