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3일 수요일 맑음

주요한 일 : 콩타작,감나무가지정리,손기덕CCTV모니터

 

내일부터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어 마음이 바쁘다.

그나마 일찍 수확하여 제대로 마르지 못한 콩대인데 날이 흐리고 비가 온다면 제대로 마르지 못해 수확량에도 많은 차질을 가져오기 때문이다.

아직 수확하지 못한 콩은 지금까지도 잎이 파랗게 달려있는데 같이 심은 콩이지만 그 편차가 너무 심한 것 같다.

내 마음을 아는지 흐리다는 예보가 조금 틀어져서 구름이 적어 그나마 해가 계속 비춰줘서 콩이 거의 다 말라가고 있기에 말른 콩은 도리깨로 두드려서 대충 털고 나머지는 손으로 일일이 콩깍지를 까는 식으로 작업을 하는데 마눌님이 도와 주는 덕에 그나마 예상량을 모두 완수했다.

제대로 까지지 않은 콩깍지를 손으로 까보니 덜익었거나 병들어 있는 상태라 과감히 포기하고 모두 아궁이에 넣어 버렸다.

그러니 진도가 확 나간다.

아직 마르지 않은 콩대만 남겨 놓고 모두 처리한 상태인데 양호한 콩이 1말이나 나올지 의문이다.   

콩찌꺼기 거르기

대충 마무리하여 나온 콩과 찌꺼기를 분리하기 위해 이번에 만든 콩지꺼기 거르는 도구를 이용하여 작업을 해보니 제법 효과가 있어 큰 도움이 되었다.

 

며칠전 감나무 전지를 하고 나온 가지를 화목으로 사용하기 위해 정리를 했다.

잔가지는 잘라서 불쏘시개용으로 굵은가지는 화목으로 구분하여 정리를 마쳤다. 

 

손기덕이 CCTV모니터 화면이 갑자기 화면전체가 백색,빨강,파랑,녹색으로 바꾸면서 카메라화면은 나오지 않는다고 전화가 왔다.  

손기덕 CCTV모니터 증상

모니터 전원을 껏다가 켜보라 했더니 회복이 되었단다.

아무래도 24시간 사용하는 모니터이다 보니 문제가 발생하기 직전인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디행이 방문을 하지 않고 회복이 되었으니 행운이다.

 

2024년 11월 12일 화요일 맑음
주요한 일 : 콩타작,이덕호CCTV설치조정,말린단감씨빼기

 

어제는 AS 다니느라 콩을 돌보지 못했기에 오늘은 일찍부터 콩과 마주 앉아 시간을 보냈다.

꽁깍지와 썩여있는 무더기에 앉아서 찌꺼기를 건져내어 화구로 넣어 방구들도 데우고 찌꺼기처리도 하는 일석이조의 작업이다.

오전을 계속했는데도 크게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점심을 먹고는 그간 말려 놓은 콩을 도리깨로 두드려 타작을 하여 콩대는 한쪽으로 모아서 좀 더 말리도록하고 타작으로 나온 콩과 찌꺼기는 한군데로 모아서 내일 골라내는 작업을 할 예정이다.

해가 짧아서 3시반이 되니 해가 지기에 바로 모아서 이슬에 젖지않도록 조치를 하고 오늘 작업을 마무리 했다.

이덕호씨집에 오전에 다녀올려고 전화를 했지만 받지 않아서 포기하고 있는데 점심시간이 지나서 전화가 왔기에 오후 작업을 마치고 가기로 하여 콩을 정리해 놓고 이덕호씨집으로 갔다.

그동안 이덕호씨 나름대로 카메라를 조정하여 놓았는데 원하는 집 현관을 비추는 카메라는 선이 짧아서 카메라만 뜯어 놓고 있었다.

준비해간 콘크리트비트로 벽에 구멍을 뚫어  카메라지지대를 부착하고 카메라를 부착하여 현관을 비추도록 만들었다.

작업을 마치고 나니 카메리에 문제가 있는지 화면에 검은 그림자가 생기는 현상이 있었는데 끝내 원인을 찾지를 못했다.

다음에 밝은 시간에 다시 방문하여 카메라조정 및 위치변경등을 하기로 하고 집으로 왔다.

 

지난 금요일 CCTV 판매자인 블루라인에 AS를 보낸 DVR이 도착했는데 깨끗하게 수리를 하여 왔다.

부팅이 제대로 되지 않아서 AS를 보낸 것인데 왕복 택배비만 부담하는 것으로 처리가 되었다.

수리된 DVR 화면

 

약 100시간을 말려놓은 단감 깍은 것을 곶감으로 완성시키기 위해 씨를 빼는 작업을 했다.

마눌님은 손이 아파서 곶감을 만들지 말자고 하는데 내가 볼때는 곶감을 만들어 놓는 것이 가장 오랫동안 보관하는 방법이고 간식으로 먹기도 좋아 마눌님의 반대에도 내가 진행을 했다.     

단감 씨빼서 곶감만들기

 

2024년 11월 11일 월요일 맑음
주요한 일 : 이덕호CCTV수리,이너스세면대수리,연세이비인후과,산딸기재배교육,구자성PC모니터셋팅,손기덕CCTV수리

 

모처럼 화창하게 개인 날씨에 콩이 잘 마를 것으로 예상하고 펼쳐놓고는 이덕호씨집 CCTV설계를 위해 방문했다.

CCTV가 없어서 새로이 설치를 해야하는 것처럼 이야기를 했는데 막상 가보니 CCTV가 설치되어 있는데 모든 전원이 꺼져 있는 상태라 하나씩 점검을 시작했다.

기본 배선은 연결이 잘되어 있는 것 같은데 아무래도 DVR 전원에 문제가 있는 것 같아서 다른 아답터와 교체를 해보니 예상대로 DVR 아답터가 고장이다.

집에 와서 몇 일전에 손기덕집에 AS를 위해 구입한 새 아답터를 가지고 가서 연결하니 정상동작이 된다.

카메라 위치를 바꿔달라하는데 구멍을 뚫을 드릴과 비트가 준비가 안되어있어 다음을 기약하고 왔다.

 

이너스 세입자에게 전화가 와서 세면대가 무너져 내려 앉았다며 수리를 요청하기에 바로 준비하여 부산으로 갔다. 

문제가 생긴 세면대
실리콘이 떨어진 세면대

전동드라이버는 필요가 없지싶어 가지고 가지않았는데 해체를 할려니 드라이버가 필요하여 차에 비상용공구로 비치된 드라이버를 이용하여 해체를 하고 보니 세면대를 지지하는 앙카가 제대로 박혀있지 않아 빠져 나와 생긴 사건이다.

주변에 마땅한 것이 없어 뜯어낸 실리콘을 박아넣고 망치로 앙카를 박아서 고정을 시켰다.

수리된 세면대
수리된 세면대

겨우 세면대를 고정시키고 실리콘으로 마무리하고는 세입자에게 전화를 했더니 당초에 깊이 박아야하는데 타일위에 약하게 박아서 생긴결과라며 시공불량이라고 한마디한다.

나도 미처 알고있지 못하던 상황이라고 이야기하고 당분간은 이상이 없을 거라 이야기하고는 전화를 끊었다.

 

집으로 오는 길에 남밀양에 내려서 연세이비인후과에 들려 약을 5일치 더 받아 왔다.

 

4시부터 산딸기재배교육이 있는데 조금 늦게 도착하여 마을식당으로 들어가니 많은 주민들이 참석하여 교육을 받고 있었다.

이렇게 많은 인원이 참석할 줄은 몰랐는데 놀랐다.

산딸기 재배교육

모두들 교육을 열심히 받는 모습에 더욱 놀랐는데 문제는 교육내용이 영양제회사에서 홍보를 위한교육에 치우쳐 있다는 점이 아쉬웠다.

 

산딸기는 뿌리

 

교육을 마치고 구자성집에 PC모니터가 안나온다고하기에 갔더니 모니터가 입력을 여러가지 수용할 수 있는 고급제품인데 세팅이 다른 입력으로 되어 있어 신호없음이라고 뜨는 현상이라 셋팅을 잡아서 입력을 맞춰서 처리를 했다.

 

내친 김에 저녁을 먹고 내일가기로 했던 손기덕집에 방문하여 고장난 아답터를 교체하고 벽에서 나사가 빠져 떨어진 카메라를 벽에 새로운 구멍을 뚫어 든든하게 고정시키고 24시간 타이머를 설치하여 야간에 자동으로 실내에 불이 들어오도록 해주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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