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5월 24일 토요일 비

주요한 일 : 어머님댁방문,적과마무리

 

비가 내려서 작업도 안되니 어머님을 뵈러 가는 것이 좋을 것 같아 그간 수확한 고사리와 양파, 그리고 아침에 딴 머위를 가지고 김해로 갔다.

어머님댁에 도착하니 집은 비어 있었는데 잠시 기다리니 경로당에서 놀다가 시간 맞춰 온다며 어머님이 오셨다.

어머님이 중고 드럼세탁기를 구입하셨는데 동작이 안된다기에 확인을 해보니 동작이 잘되는데 문제는 어머님이 사용법이 어려워 동작을 시키지 못하는 것이다.

동작시키는 법을 메모지에 적어서 세탁기에 붙여 놓고 설명을 여러 번하여 이해를 시켜드렸다.

 

함께 식사를 하기로 했는데 마침 이불을 세탁해야하는데 본가식당 입구에 코인 세탁실이 있다기에 세탁도 할 겸 본가로 가서 식사를 하기로 했다.

코인세탁실에서 설명서를 읽어가면서 전용카드를 구입하고 충전을 한 뒤  세탁기에 이불 3채를 넣고 동작을 시키니 34분 뒤에 세탁이 끝이 난다는 메세지를 확인하고 본가로 올라가 매운우삼겹을 시켜서 먹고 어머님은 공기밥에 된장찌게, 마눌님은 비빔냉면을 시켜서 두 사람 모두가 나에게 반씩 주어서 나는 양이 넘쳤다.

식사를 마치고  내려와 세탁실로 가서 세탁물을 세탁기에서 빼낸 뒤 건조기로 옮겨서 동작을 시켜놓고 식당에서 빼 온 커피를 마시면서 건조가 끝나기를 기다렸다.

건조까지 마친 세탁물을 수거하여 어머님댁으로 와서 사과를 먹으며 잠시 이야기를  나누고는 어머님을 결로당에 모셔다 드리고 집으로 향했다.

오는 길에 드림마트에 들려서 생강막대과자와 야채를 구입하여 왔다.  

 

저녁식사 생각이 없어서 어제 마무리가 안된 적과를 마무리하고 나니 마눌님이 어묵탕을 끓여 주기에 먹는 것 저녁을 대신했다.

어묵탕

2025년 05월 23일 금요일 흐림

주요한 일 : 바깥밭돌줍고갈기,건고사리포장

 

한동안 미루어 왔던 일을 시작하기로 했다.

힘든일이다보니 하루 이틀 미루게 되었는데 내일 비가 온다는 소식에 힘을 내서 시작하기로 했다.

먼저 돌을 줏어 내는 일이다

네기로 작은 돌을 끍어서 모은 다음 쇠소쿠리에 담아서 수레에 옮겨 붓고는 수레가 차면 언덕에 버리는 식으로 작업을 오전내내 하고 있는데 손진헌이 사과밭에 농약을 치는데 그 약이 작업하는 밭으로 날아오는데  냄새가 너무 독해서 기침이 난다.    

돌 골라내기

마스크를 끼고 작업을 해야겠다싶어 마스크를 가지러 왔는데 시계가 12시가 넘었고 마눌님은 점심준비를 마치고 있었기에 작업을 중지하고 점심식사를 했다.

돌을 빼낸 곳과 그렇지 않은 곳의 차이

점심을 먹고 오전에 마무리하지 못했던 돌줏어내는 작업을 마무리하고 관리기를 이용하여 밭을 갈았다.

흙이 튀어서 장화속으로 들어가 발자욱을 옮길 때 마다 힘이 들었지만 참고 작업을 마치고 보니 장화 속에 흙이 으개어져서 내부가 황토색으로 물들어 있고 작은 돌들도 많이 나왔다.

흙먼지가 잔뜩 묻은 옷을 벗어놓고 샤워를 하고나니 숨길도 한결 편한 것 같다.

밭갈기

저녁을 먹고 그동안 말려놓았던 고사리를 포장했다.

마지막 고사리인데 9봉지가 나온다.

건고사리

2025년 05월 22일 목요일 흐림
주요한 일 : 작약묶기,열무.양파뽑기,장우기집에어컨설치,드림마트,땅콩밭잡초뽑기,대추밭제초,쪽파걷기,사과적과
 
어제 마눌님이 작약이 꽃무게에 못이겨 쓰러지고 있으니 쓰러지지 않도록 묶어주라고 했기에 아침에 바로 실시했다.

작약묶기

열무가 꽃이 피고 있어 모두 뽑아서 김치를 담으려고 했는데 막상 뽑고나니 마눌님이 일거리가 많아서 못하겠다기에 마침 사과적과를 하고 있는 손진헌부인에게 혹시 필요하냐고 물으니 필요하다기에 한 박스 가득 담아서 주었다.
남은 열무 역시 박스에 담아서 마을회관앞에 가져다 놓고 필요한 사람에게 가져가라고 하기위해 가다가 장순남씨를 만나 모두 주었다.

열무

양파도 쓰러지고 있어서 케기로 했는데 적양파는 아직 쓰러지지 않고 있어 그대로 두고 백양파만 모두 뽑았다.

쓰러져서 뽑아놓은 양파
적양파

장우기가 파이프렌지가 필요하다기에 가지고 가니 모터펌프가 고장이 났는데 거기에 끼워져 있는 파이프 부품을 뽑아내기 위해서 였다.
온 김에 큰방에 있는 벽걸이에어컨을 황토방으로 옮기는 것을 도와달라기에 에어컨 가스를 모으고 실외기를 분리하는 작업을 하고 실내기를 빼내어 황토방에 설치하는 것을 도와주고 왔다.

에어컨 실내기설치
에어컨 실외기설치

마눌님이 물김치를 담는다고 단배추와 감자를 사다달라기에 금곡에 있는 드림마트로 가서 단배추 2단과 감자 1봉지를 사왔다.
 
땅콩밭에 잡초가 많이 올라왔기에 잡초를 뽑았다.
쭈그리고 앉아서 풀을 뽑다보니 허리가 많이 아파온다.

땅콩밭잡초뽑기

 
대추밭에 마무리가 안된 제초작업을 이어서 마무리를 했다.
 
그동안 말려 놓았던 쪽파의 마른 줄기를 떼어내고 알을 다음에 쓰기 좋게 분리하여 양파자루에 넣어 황토방 처마밑에 걸어두었다.

쪽파씨보관

사과나무  적과를 마무리했다.
2그루를 적과하는데 너무 많은 시간이 걸렸다.
 
대추나무 순치는 막대가 부러졌기에 다시 만들었다.

대추나무 순치는 막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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