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 월요일 구름많은 맑음

주요한 일 : 연세이비인후과,배추뽑기,차갑숙콩전달,한봉수이비인후과,강남의원,농협주유소

 

코가 계속 낫지를 않아 연세이비인후과를 찾았다.

의사가 나름 최선을 다했는데 낫지를 않는다면서 마지막 처방이라며 이 약을 먹어도 낫지 않는다면 큰 병원에 가서 사진을 찍어보라고 하기에 바로 진료의뢰서를 써달라고 하여 받아서 병원을 나와 약국에 들려 약을 받아서 집으로 왔다.

집으로 오면서 생각해 보니 약을 먹으며 기다릴 것이 아니라 바로 큰 병원으로 가야겠다고 결정을 했다.

 

집에 도착하여 내일 비가 오고 추워진다는 예보에 따라 배추를 뽑아놓기로 했다.

배추를 반 판을 심었는데 몇 포기는 먼저 뽑아 먹었지만 남아 있는 배추가 부실하여 예상된 양이 나오지 않아 조금 걱정스럽다.

대충 계산하기에 알이 찬 배추는 20여 포기 정도밖에는 안되고 나머지는 속이 좀 모자란 것 같은 10여포기가 있다.

어머님과 딸내미,막내에게 나눠줄 배추가 나올지 모르겠다.  

수확한 배추
배추 수확 후 남은 것

점심을 먹고 부산 한봉수이비인후과에 가면서 그 동안 골라서 담아놓은 콩 4통을 차갑숙씨에게 전달하기위해 사전 약속을 잡아 2시30분경에 만나기로 하고 콩 4통과 매실엑기스 한 병, 도토리묵누룽지 1봉지를 가지고 가서 차여사에게 전달을 했다.

한봉수이비인후과로 가기위해 인근의 탑마트에 주차를 하고 준비한 감(배단감,고봉감,단감) 1박스를 가지고 가서 간호원에게 전달하고 진료를 받았는데 사진을 찍어보니 작년 12월에 찍은 사진보다는 조금 양호한 편이란다.

코속에 뭔가를 넣어서 조치를 하고 주사를 한 대 맞고 약을 처방 받아서 병원을 나오기 위해 계산을 할려는데 지갑이 없다.

급한대로 폰으로 진료비를 이체시키고 약국에 들려서 약을 타고 역시 약값을 이체시키는 것으로 처리를 했다.

 

문제는 탑마트가 휴일이라 주차장을 빠져나오는데 카드정산기를 동작시킬 수가 없어 주변을 둘러보아도 문이 닫혀있어 직원을 찾을 수도 없고 인근을 지나는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했는데 아무도 카드를 빌려 줄 사람이 없다.

인근 반도아파트에 사는 친구에게 전화를 하니 가는 날이 장날이라 어제 서울에 올라가 있어 여렵고 할 수 없이 주차를 하는 사람들에게 부탁을 하기를 20여분 만에 겨우 여성 한 분이 도움을 주는 덕분에 주차장을 빠져 나올 수 있었다.

 

마눌님과 겨우 통화가 되어 지갑의 행방을 확인했는데 오전에 입고 나간 외투 안주머니에 있는 것이 확인이 되었다.

 

양산 강남의원에 들려 지난번 피검사 결과가 양호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전립선약과 발톱 무줌약 처방전을 받아 나오면서 계산은 다음에 하기로 하고 약국에 가서는 이체하는 것으로 계산을 마쳤다.

 

양산농협주유소에 들려 기름을 가득채우고는 폰에 넣어다니는 비상금으로 결재를 하고 집으로 왔다.

 

집에 도착하니 하늘은 캄캄하게 변해있었고 마눌님이 콩을 모두 병에 넣어 입구에 줄을 세워 놓았는데 모두 12병이다.

먼저 넣어 놓았던 차여사에게 4병, 신여사 몫 3병을 포함하면 모두 19병으로 거의 2말을 수확한 꼴이 된다.   

문제는 차여사에게 간 4병을 제외하면 모두가 상품으로 가치가 없는 불량품이라는 것인데 이게 모두 조기수확의 결과로 인식된다.

 

2024년 11월 24일 일요일 맑음
주요한 일 : 콩선별작업,화목옮겨놓기

 

어제 일찍 잤는데도 아침에 컨디션이 별로라 아침을 먹고 마눌님이 콩선별작업을 하는 동안 잠시 누워 있었다.

코 아픈 것이 너무 오래간다. 

콧물은 멈췄는데 코안에서 피가 뭉쳐 있다가 코를 풀면 나온다. 

왼쪽이 아팠는데 오른쪽까지 번져 가는 느낌이다. 

 

선별작업이 끝난 콩을 펫트병에 담으니 억지로 3통이 만들어 진다.

미리 주문이 들어온 차여사에게 줄거라고 제쳐두고 불량으로 판별된 것 중 알이 큰 것으로  3통이 나왔는데 1통은 신여사에게 준다고 따로이 포장해 놓고 2통은 우리가 먹으려고 저온 창고로에 보관했다.

아직 선별이 안되고 남은 것이 3~4통 정도가 나올 것 같은데 정확한 것은 선별이 끝이 나봐야 알 것 같은데 선별이 힘이 들다보니 선별을 포기하고 모두 두부를 만들어 나눠 먹잔다.  

 

모레 전국적으로 비가 오고 날이 추워진다기에 화목이 비에 젖지 않도록 실내로 옮겨 놓는 작업을 했다.

먼저 지난번에 감나무 전지를 하고 화목으로 쓰기위해 마르도록 두었던 가지를 옮겨서 굵은 가지는 쌓아놓고 가는 가지와 마른잎은 모두 아궁이에 넣어 불을 지폈다.

이호윤이 가져온 화목을 실내로 옮겨 놓고 그자리에 가지정리를 하고 모아놓았던 화목을 쌓아두었다.

실내로 옮겨온 화목
어느정도 사라진 화목
나무가지만 따로이 쌓아놓음

2024년 11월 23일 토요일 맑음
주요한 일 : 호박즙짜기,콩타작마무리,장병쾌내방

 

어제 저녁 호박즙을 올려 놓았다가 큰 낭패를 보았다.

보통 5시간을 달이는데 이번에 역시 5시간을 달이고 즙을 빼내어보니 양이 절반도 안나오는 것이다.

솥을 열어 내용물을 보니 호박이 제대로 풀어지지 않고 거의 그대로 있는 것이었다.

다시 빼냈던 즙을 솥에 붙고 5시간을 더 달이고 나니 시간이 새벽 1시인데 그나마 즙을 빼내어 보니 20리터정도가 나오기에 포장을 시작하여 마무리를 짓고 솥과 포장기계까지 청소를 마치고 나니 2시가 다 되었다.

내가 들락날락하는 통에 마눌님도 자지 못하고 고생했다.

 

아침에 일어나 호박즙을 박스에 담고 이호윤에게 전화하여 가져가라고 했더니 고추잠자리펜션사장부부가 와서 가져간다.

 

점심을 먹고 어제 대충 타작을 마치고 덜마른 콩대를 아침에 널어놓았던 콩을 마무리하기 위해 뚜드려 보니 별로 나오는 양도 없고 그나마 불량이 많아 모두 아궁이에 넣고 마무리를 하기로 했다.

어제 모아 놓았던 찌꺼기와 함께 있는 콩을 걸러 내기 위해 며칠전에 제작한 콩거르는 기계(?)를 동작시켜 콩을 골라내고 보니 예상보다 양이 적고 불량이 많이 나온다.

콩찌거기 거르기

한 소쿠리 가득이었는데 찌꺼기를 제거하고 나니 1/3로 줄어버렸다.

그나마 불량이 많아 불량까지 빼고 나면 양은 더 줄어 들 것이다.

불량을 찾아내다가 날이 저물어 내일로 미루고 작업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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